한전·LH 등 고객서비스 질 낮은 공기업 경영진 문제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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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고객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26개 공기업·준정부 기관 경영진 대상 고객중심경영 컨설팅을 진행한다.
그간 실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지만 최근 2년 연속 고객서비스 개선 필요 공공기관은 경영진 마인드가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 하에 올해 최초로 경영진 대상 컨설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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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공공기관 대상 2차례 진행 예정
기획재정부는 고객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26개 공기업·준정부 기관 경영진 대상 고객중심경영 컨설팅을 진행한다.
기재부는 29일 전력공사, 토지주택공사(LH), 국민체육진흥공단, 교통안전공단, 보훈복지의료공단, 산업안전보건공단, SR, 장애인고용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지역난방공사, 한국공항공사, 마사회, 석유공사 등 13개 기관에 컨설팅을 실시했다.
내달 4일에는 건설기계안전관리원, 고용정보원, 국토기술진흥원, 기상산업기술원, 농수산식품문화정보원, 보육진흥원, 산업기술진흥원, 수목원관리원, 연구재단, 에너지공단, 중기기술진흥원, 청소년복지개발원, 청소년활동진흥원 등 나머지 13개 기관이 컨설팅을 받는다.
이번 컨설팅은 ‘2022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후속 조치다. 그간 실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지만 최근 2년 연속 고객서비스 개선 필요 공공기관은 경영진 마인드가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 하에 올해 최초로 경영진 대상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공공기관 고객만족경영 관련 민간전문가 강의와 최근 2년 연속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참여 공공기관 상호 간 토론을 통해 기관별 개선 필요 부분을 발굴해 나가는 능동적 참여형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기재부는 이번 컨설팅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이 기관 특성에 맞는 고객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고객서비스 질이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김언성 기재부 공공정책국장은 “고객만족도 조사가 평가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조사 결과를 통해 기관별 서비스 개선 필요 분야를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면서 해당 공공기관 대국민 서비스가 개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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