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업세제 개편’ 국회 토론회

산림청이 임업세제 개편을 화두로 국회 토론회를 열었다.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토론회 참석자들이 토론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임업세제 개편을 통한 사유림경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박덕흠 의원실과 산림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임업인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농해수위 및 기재위 국회의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림조합중앙회 및 임업인 등이 참석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설아라 박사와 한국임업인총연합회 이상귀 정책실장은 우리나라 임업인의 현실과 농·임업 간 세제 불평등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임업 협회·단체 및 전문가가 좌장과 패널로 참여해 ‘사유림경영 활성화와 임업인의 소득 증대 방안’을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며 “세제 분야에서도 농업과 비슷한 수준의 개선을 목표로 임업인이 차별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임업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