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마스터 PB ‘오늘좋은’ 500만개 판매 돌파
연말까지 생필품, 해외 직소싱 등 200여개 출시 예정
론칭 100일을 맞은 ‘오늘좋은’이 롯데마트 대표 PB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오늘좋은’은 롯데마트가 ‘그로서리 1번지’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PB 전문MD(상품기획자)와 롯데중앙연구소가 1년간 협업해 준비한 프로젝트로 신선과 가공식품, 일상용품, 그리고 회전율이 높은 생활 잡화의 PB 브랜드를 통합한 마스터 PB 브랜드다.
‘오늘좋은’은 론칭 100일 만에 전체 상품 판매량 500만개를 넘어서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늘좋은’의 론칭 효과는 PB 매출 증가율에서도 나타난다. 론칭 후 100일간 ‘오늘좋은’ 상품이 출시된 26개 상품군의 PB 매출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25% 가량 증가, 이러한 실적은 전체 PB 매출 증가율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특히 론칭 당시 출시한 헬시플레저, 제로 칼로리 등 건강 콘셉트의 트렌드 상품들이 각 상품군에서 판매량 상위권에 위치하며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제로 트렌드에 맞춰 대형마트 최초로 대용량 파우치 형으로 기획한 ‘오늘좋은 복숭아 아이스티 제로(1.5L)’는 차음료 상품군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이다.
‘오늘좋은 두부칩 3종(율무/귀리/검정깨)’도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을 완판한 바 있다.
PB 전문 MD(상품기획자)들이 건강 콘셉트의 상품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수십 가지의 샘플을 제작하고 다양한 내부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상품만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
생활 필수 상품도 최적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오늘좋은’ 상품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은 ‘오늘좋은 우유 1등급우유(930ml*2입)’으로 론칭 후 100만개가 넘게 팔렸다.
NB(제조사 브랜드)와 비교해 가격은 20% 이상 저렴하지만 맛과 품질에는 차이가 없는 가성비 상품이기 때문이다.
PB 물티슈는 일반 물티슈 전체 판매량의 8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 품목이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물티슈 원단에 들어가는 용액을 20% 늘려 기존 PB 물티슈의 단점인 ‘수분이 금방 마른다’는 점을 개선했고, 고객이 취향에 맞춰 구매할 수 있도록 두께를 두껍게 한 상품과 묶음 상품을 출시한 점도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다.
롯데마트는 ‘오늘좋은’의 인기 이유를 ‘고민 없는 편안한 쇼핑’이라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상품의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오늘좋은’은 PB의 강점인 가성비 상품을 기본으로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그리고 롯데 중앙연구소의 고도화 된 품질관리 프로세스까지 더해졌다.
실제 론칭 후 100일간 고객 데이터를 살펴보면 ‘오늘좋은’ 상품을 재구매하는 고객의 비율은 기존 PB 상품보다 20% 가량 높다. 또한 신규 고객의 유입 측면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오늘좋은’ 상품을 구매한 신규 고객 수는 동일한 상품군의 기존 PB 상품을 구매한 신규 고객 수와 비교해 약 35% 가량 많게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올해 연말까지 200개 이상의 오늘좋은 상품을 추가로 선보여 오늘좋은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우수 중소 제조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들과 협력해 최적의 품질과 가격을 갖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임과 더불어 글로벌 트렌드를 맞춰 해외 직소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오늘좋은’만의 차별화 된 경쟁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에는 다이어터들이 즐기는 건강한 비스킷으로 유명한 ‘미주라(MISURA)’의 제조사 ‘콜루시(Colussi)’와 함께 개발한 ‘오늘좋은 크래커 4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문경석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오늘좋은이 좋은 성과를 보이는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맛과 품질에 대한 고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이 고민 없이 ‘오늘좋은’ 상품을 먼저 구매할 수 있도록 맛, 품질, 트렌드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롯데를 대표하는 PB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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