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1박2일 떠난이유, KBS시즌제 요구 반대?.. 아이디어 고갈상태”(채널십오야)

김지혜 2023. 6. 29. 13: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방송 캡처


나영석 PD가 ‘1박 2일’을 떠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는 ‘김대주 작가와 나무위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나영석 PD는 김대주 작가와 함께 나무위키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했다. 그는 KBS에 입사한 계기를 읽던 중 “제가 원서를 30개 냈다. 어디든 들어가서 월급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면서 “다 떨어졌는데 유일하게 KBS만 서류에서 합격했다”라고 전했다. 

그렇게 6년간 KBS에서 ‘1박 2일’을 진행했던 나영석 PD는 퇴사 후 CJ ENM으로 이적했다. 나무위키엔 이와 관련해 나영석 PD가 장기간의 지난 친 강행군으로 제작진이 전반적으로 피폐해졌고, 시즌제 도입 및 휴식을 요구했으나 예능국 측에서 이를 거절했다고 적혀있었다. 이를 본 나PD는 “말하기가 애매하다. 이것만의 이유는 아니다. 이렇게 써놓으면 KBS한테 미안한 것”이라며 난처해했다. 

그는 “절대 거짓말은 아니다. 실제로 피폐해진다. 인간의 스케줄이 아니고 지금 하라면 절대 저렇게 못한다. 그래서 시즌제를 요구한 것도 분명히 있다”면서 “그런데 나무위키를 읽다 보면 저는 저으이로운 요구를 했는데, KBS가 돈에 눈이 멀어 거절했다는 식으로 곡해가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물론 그런 부분도 없진 않다. 하지만 저희도 아이디어가 고갈된 상태였기 때문에 더 이상 이어가긴 쉽지 않았다. 여기에 ‘강호동 형도 다른 데로 갈 것이다’ 이런 말들이 안팎으로 오가면서 어수선한 상황이었고, 이래 저리 그만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