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욱 신임 광복회 광주시지부장 "화합·복지 증진에 최선 다할 것"

30일 취임식

고욱 신임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장이 취임한다.

29일 광복회에 따르면 고 광주지부장은 30일 오전 11시 지부 회의실에서 간소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고욱 신임 광복회 광주광역시지부장.[사진제공=광복회]

취임식에는 광복회원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 지부장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을 한 고인석 애국지사의 장남이며 임진왜란 당시 고경명 의병장의 후손이다. 한 말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에는 부친을 비롯해 고광순·고광채·고제량·고광훈·고광수 등 다수가 의병 운동에 헌신했다.

신한건설(주), 풍전산업(주) 등을 경영했으며 현재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리더스솔라파워(주)를 경영하고 있다. 국제로타리클럽, 전남승마협회장, 녹천 고광순 의병장 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맡는 등 사회적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고 지부장은 “광복회원 간의 화합과 회원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며 특히 새로운 시지부 공간을 확보해 회원들의 쉼터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회는 독립유공자본인과 유족으로 구성된 공법단체다. 광주광역시지부에서는 3·1절 기념식,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식, 광복절 기념식, 경술국치추념식, 구한말 호남 의병추모제, 순국선열의날 기념식, 국외 항일 독립운동사적지탐방(광복회원·학생·시민참여), 국내 항일 독립운동사적지탐방, 시민 학생을 위한 역사특강 등도 진행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