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전환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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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소차 보급과 기반 시설 구축사업에 나선다.
시는 환경부 민간자본 보조사업으로 80억원을 들여 남구 장흥동에 상용 수소충전소를 건설한다고 29일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진행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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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소차 보급과 기반 시설 구축사업에 나선다.
시는 환경부 민간자본 보조사업으로 80억원을 들여 남구 장흥동에 상용 수소충전소를 건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소충전소는 하루 최대 수소 버스 15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에는 2025년까지 128억원을 들여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와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부대시설 등을 갖춘 다용도 복합시설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포항 북부권 공영차고지 이전과 연계한 국토교통부의 수소 교통복합기지 구축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
시는 2025년까지 남구 3곳 북구 2곳 등 5곳의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수소차 보급을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 수소 승용과 수소 통근버스 보급 사업에 77억6000만원을 들여 승용 45대, 통근버스 18대의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현재 포항시에 등록돼 운행 중인 수소 승용차는 35대로, 수소차 충전을 위한 인프라가 확대되면 이용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진행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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