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역도영웅 장미란 문체부 2차관, 굉장히 잘 된 인선"

김희정 2023. 6. 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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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역도영웅'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차관 자리를 맡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극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는 장 교수가 깜짝 발탁됐다.

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 교수가 문체부 2차관에 내정됐다는 소식에 대해 "굉장히 잘 된 인선이다. 자격은 충분하며 인품도 굉장히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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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충분하고 인품도 좋아"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역도영웅'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차관 자리를 맡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극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장·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는 장 교수가 깜짝 발탁됐다.


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 교수가 문체부 2차관에 내정됐다는 소식에 대해 "굉장히 잘 된 인선이다. 자격은 충분하며 인품도 굉장히 좋다"고 밝혔다.


그는 15년 전 이야기를 소개하며 "장미란 선수가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딴 이후의 인생에 대해서 (국민들이) 잘 모르실 것"이라며 "제가 금메달을 딴 직후 (장 교수를) 만난 적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때 장 교수는 '행정가의 길을 가겠다'고 했는데 장미란 재단을 만들어 스포츠 하는 청소년들을 육성하는 등 공익을 위한 활동을 굉장히 많이 했다"며 "그다음엔 미국 가서 스포츠 행정학 석사(오하이오주 켄트주립대)도 받고 지금 교수도 하고 있다"고 했다.


장 교수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역도 여자 75㎏ 이상급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선 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역도계의 전설로 남았다.


스포츠 스타가 정부부처 차관에 기용된 건 문재인 정부 시절 수영스타 최윤희 문체부 2차관, 박근혜 정부 시절 사격의 박종길 차관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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