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배지환 해적 듀오 재결합 임박, 최지만 트리플A서 홈런포 작렬
윤승재 2023. 6. 29. 11:57
최지만·배지환 해적 듀오를 다시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경기 감각 회복 차원에서 나선 트리플A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 산하 루이빌 배츠와의 트리플A 방문경기에서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3타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3회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투수 브렛 케네디를 상대로 중월 2점포를 날렸다. 이후 5회 희생타로 타점을 추가한 최지만은 7회 헛스윙 삼진, 9회 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만들었다.
이번 시즌 피츠버그로 이적한 최지만은 4월 9경기에서 타율 0.125를 기록한 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초반 부진했지만 4월 11일과 12일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타격감을 회복했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최지만은 지난 4월 16일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를 앞두고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이후 아킬레스건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빠졌다.
6월 부상에서 회복한 최지만은 지난 23일부터 경기 감각 회복 차원에서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고 있다. 더블A 3경기에서 8타수 2안타 4사구 2개(1볼넷) 1삼진을 기록한 최지만은 이날 트리플A 첫 경기에 나서 홈런포를 작렬,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 최지만은 곧 메이저리그에 콜업될 예정이다. 현재 배지환이 해적군단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두 선수가 함께 해적 그라운드에 다시 설 날이 머지 않았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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