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악마들’ 장동윤 “똘망똘망 눈빛, 시비 자주 걸려”②

정진영 2023. 6. 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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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CO(주)더콘텐츠온 제공
배우 장동윤이 선한 인상의 장단점을 공개했다.

장동윤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소감과 선한 인상을 가진 것에 대한 평소 생각 등을 공개했다.

데뷔 이래 장동윤은 꾸준히 선하고 착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게 사실. 그는 “내게는 악역 제안이 잘 안 왔다”며 웃음을 보였다.

아마 이 같은 이유엔 둥글고 선한 장동윤의 인상이 있을 터. 그는 그런 인상을 갖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장단점이 있다고 본다. 다만 사람은 대개 자신이 갖지 못 한 것에 대한 욕심을 갖게 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장동윤은 그러면서 “학교나 군대 등에서 사람들이 유독 내게만 시비를 많이 걸더라”며 “내가 얼마나 센 줄도 모르고 그러더라. 억울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윤은 또 “내가 눈망울이 똘망똘망하고 장난기 있고 인간미가 있는 얼굴을 가졌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악마들’에 더 욕심이 났다”고 고백했다.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몸이 뒤바뀐 형사와 살인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장동윤은 ‘악마들’에서 사이코패스 살인마 진혁을 연기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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