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실종’ 함평 수리시설 감시원 숨진 채 발견

김철오 2023. 6. 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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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 수리시설 감시원이 폭우 속에서 실종된 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7분쯤 함평의 한 펌프장 교각에서 67세 여성 오모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오씨는 지난해 농어촌공사에서 위촉된 수리시설 감시원으로 활동해왔다.

오씨는 지난 27일 밤 10시30분쯤 함평 엄다천 인근에서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해 수문 주변 부유물을 제거하던 중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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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밤 폭우 속에서 실종
수문 부유물 제거 중 실종 추정
소방특수구조대원들이 지난 28일 전남 함평 엄다천에서 하루 전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해 수문 주변 부유물을 제거하던 중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리시설 감시원 오모씨를 수색하고 있다. 오씨는 29일 함평의 한 펌프장 교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전남 함평 수리시설 감시원이 폭우 속에서 실종된 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7분쯤 함평의 한 펌프장 교각에서 67세 여성 오모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오씨는 지난해 농어촌공사에서 위촉된 수리시설 감시원으로 활동해왔다.

오씨는 지난 27일 밤 10시30분쯤 함평 엄다천 인근에서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해 수문 주변 부유물을 제거하던 중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종 당시 함평에서 시간당 70㎜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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