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의 에이스' 쿠동원, '6연승' 독수리도 잡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3 KBO리그는 외국인 선수들이 어느 정도 활약을 보이느냐에 따라 팀 순위가 결정되는 수준이다.
당장 올시즌 선두를 다투는 두 팀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는 각기 플럿코와 오스틴, 에레디아와 맥카디 등 특급 선수들의 활약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콜롬비아 대표팀으로 출전하기도 했으며 올시즌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11경기에 등판해 44이닝 동안 6.1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이비리포트]
▲ 올시즌 KBO리그로 다시 돌아온 두산 알칸타라 |
ⓒ 두산베어스 |
2023 KBO리그는 외국인 선수들이 어느 정도 활약을 보이느냐에 따라 팀 순위가 결정되는 수준이다. 당장 올시즌 선두를 다투는 두 팀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는 각기 플럿코와 오스틴, 에레디아와 맥카디 등 특급 선수들의 활약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하위권도 마찬가지다. 외국인 선수들의 조기 이탈로 최하위를 전전하던 한화 이글스는 대체 선발 산체스가 합류한 이후 팀이 급속도로 안정을 찾으면서 현재 6연승을 질주, 5위권과의 간격을 3경기 차로 좁혔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리그 판세가 흔들리는 가장 큰 이유는 일단 쓸만한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마이너리그 최저 연봉이 상승하면서 KBO리그로 눈을 돌리는 외국인 선수풀이 과거에 비해 줄어든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 1년 만에 다시 KBO리그로 복귀한 쿠에바스 |
ⓒ kt위즈 |
지난 시즌 초반 팔꿈치 부상으로 낙마했던 쿠에바스는 올시즌 부진으로 방출된 보 슐서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1년만에 다시 한국땅을 밟게 됐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콜롬비아 대표팀으로 출전하기도 했으며 올시즌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11경기에 등판해 44이닝 동안 6.1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었다.
▲ 복귀 후 두번째 등판에서 승리를 거둔 쿠에바스 |
ⓒ kt위즈 |
지난 2021년 쿠에바스는 정규 시즌 막판 선발로 등판해 7이닝을 소화하며 승리를 거두고 고작 2일 휴식 후 사상 첫 1위 결정전(타이 브레이크)에 선발 등판해 다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창단 첫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과거 최동원을 연상시키는 이런 헌신 덕에 쿠에바스에겐 '쿠동원'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1년만에 다시 돌아온 쿠에바스는 지난 2021년 후반기 모습을 재현하며 팀의 여름 대반격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1371일 만의 6연승'으로 사기충천한 한화 타선을 상대하게 된 쿠에바스가 에이스다운 호투로 최근 3연패로 상승세가 꺾인 kt를 하위권 추락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탈꼴찌 버거운 마법사 군단, '10승 선발'은 부활할까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글: 이정민 / 민상현 기자) 스포츠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기요금 0원' 가능...이게 실현될 수 있는 이유
- 구속심사 박영수 전 특검 "국민께 죄송, 진실 곧 밝혀질것 확신"
- 검찰 '이태원 수사' 못 하나, 안 하나
- 역대급 장마 예고... 레인부츠 구매 대신 내가 한 일
- '남편사망정식' 나비효과...덕분에 열혈 시청자가 됐습니다
- 한때 한국 철도의 얼굴이었던 KTX의 '대선배님'
- 국제 행사까지 열었지만... 한국은 '팩트체크' 위축 걱정
- 대구 도심에서 수리부엉이 부부 기다리는 이들, 왜?
- 통일부장관 김영호 교수, 권익위원장 김홍일 전 고검장 지명
- 장재성의 난데없는 귀국, 당시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