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韓 ICT 수출 지원 위해 日서 엑스포 개최

김평화 2023. 6.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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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국내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일본 수출 확대와 한일 양국 디지털 전환(DX) 협력을 위해 29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제18회 '2023 코리아 ICT 엑스포 인 재팬(Korea ICT Expo in Japan)'을 개최한다.

일본 무역진흥기구인 제트로(JETRO)와 공동 개최하는 'DX 포럼'에선 일본 기업, 정부·기관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해 한일 양국 ICT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발표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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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망 ICT 기업 55개사 참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국내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일본 수출 확대와 한일 양국 디지털 전환(DX) 협력을 위해 29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제18회 ‘2023 코리아 ICT 엑스포 인 재팬(Korea ICT Expo in Japa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팜 등 분야에서 국내 유망 ICT 기업 55개사가 참가한다.

KOTRA는 소프트웨어산업협회, 네이버클라우드, 테크노파크가 협업해 엑스포를 진행한다. 국내 기업의 ICT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소프트뱅크, NTT, NEC 등 일본 유력 기업과의 일대일 수출 및 투자 유치 상담회를 연다. 40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예상된다. 국내 5세대 이동통신(5G) 분야 T사는 현장에서 일본 기업과 370만달러 규모의 납품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국 DX 협력 확대와 일본 진출 전략 공유를 위한 포럼 및 세미나도 열린다. 일본 무역진흥기구인 제트로(JETRO)와 공동 개최하는 'DX 포럼'에선 일본 기업, 정부·기관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해 한일 양국 ICT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발표를 듣는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인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국내기업 3개사는 DX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일본에서는 2021년 출범한 총리실 직속 '디지털청'이 범정부적인 DX 전환 슬로건을 내걸고 우리나라 주민등록번호와 비슷한 '마이넘버카드' 보급과 디지털 행정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각급 지자체도 AI,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서비스에 접목하는 DX 실증실험(PoC) 사업을 하고 있다. 지자체 실증에는 외국 기업도 참여할 수 있어 국내 ICT 기업의 일본 진출에 있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일본의 DX 확대 수요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기업의 일본 ICT 실증 참여 지원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ICT 프로젝트 수주 지원, 일본 ICT 대기업과의 파트너링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OTRA는 양국 ICT 스타트업 지원 확대 등을 위해 일본 ICT 지원기관인 '오키나와 IT이노베이션 전략센터'와 3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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