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근처 이곳
강민지 2023. 6. 29. 10:57
마지막까지 부산을 즐길 수 있는 곳. 100년이 넘은 식당까지.
「 신발원 」
1951년 처음 문을 연 이래 무려 3대째 이어진 만두 맛집. 육즙이 팡팡 나오는 고기 만두와 물만두, 속은 빵빵하고 겉은 바삭한 군만두, 통통한 새우가 통째로 들어간 새우 만두는 기본 메뉴. 기본 메뉴 몇 개에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서울시스터즈의 김치 시즈닝을 더한 ‘맵군’만두 혹은 알싸한 마라의 매력을 더한 마라만두를 주문해보세요. 2천원에 맛볼 수 있는 오이무침도 빼놓으면 섭섭합니다.
주소 부산 동구 대영로 243번길 62
「 평산옥 」
겉으로 봤을 때 화려한 멋은 없어도 무려 100년이 넘은 식당입니다. 1890년 문을 연 이래 4대째 가업을 이어 담백하면서도 맛이 진한 돼지고기 수육과 국수를 내놓는 곳이에요. 거의 모든 음식이 배달로 편하게 맛볼 수 있는 시대에 아직 손님을 직접 대면하고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만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니 오히려 들러 볼 마음이 동하지 않나요?
주소 부산 동구 초량중로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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