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고립청년 실태조사 최종 보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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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가 '창원시 고립청년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28일 열린 보고회는 하종목 제1부시장을 비롯한 청년정책부서 관계자와 창원시의회 의원, 창원복지재단 하성규 본부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고립청년 실태조사 연구를 추진한 창원복지재단 연구진의 실태조사 최종결과 및 정책 제안 내용을 보고 받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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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지원계획 마련 예정
경남 창원특례시가 ‘창원시 고립청년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28일 열린 보고회는 하종목 제1부시장을 비롯한 청년정책부서 관계자와 창원시의회 의원, 창원복지재단 하성규 본부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고립청년 실태조사 연구를 추진한 창원복지재단 연구진의 실태조사 최종결과 및 정책 제안 내용을 보고 받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월 창원시가 창원복지재단에 의뢰해 창원시 거주 만19∼39세 청년 700명을 대상으로 전문조사원에 의한 개별 면접 설문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진행됐다. ‘고립청년’은 공식적 사회 참여가 없고 학교나 직장, 학원 등을 다니지 않으며 거의 외출하지 않는 청년을 의미한다.
조사 결과 창원 청년 중 고립청년 비율은 약 2.6%로 추정되며, 이를 창원시 청년 인구(만 19∼39세)에 적용할 경우 고립청년은 최대 6600여명에 달한다.
결과에 따르면 고립청년에게 필요한 지원방안으로 ‘가족과 지인의 관심과 이해(23%)’, ‘경제적 지원(23%)’이 가장 높았으며, ‘전문가 상담 및 치료(21%)’, ‘고립 청년의 개선 의지 강화(15%)’, ‘청년고립 문제 홍보 강화(6%)’, ‘레저 및 문화예술활동 기회(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립청년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 등 지원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6월 도내 처음으로 ‘고립청년 지원 조례안’ 제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하며 제도적 근거 마련에 나서며 본격 추진을 예고한 바 있다.
하 부시장은 “매년 증가 추세인 고립청년의 정확한 실태 파악이 어려워 정책 추진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고립청년들이 사회적으로 포용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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