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다음달 방한…日 오염수 검증결과 설명"

권해영 2023. 6. 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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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검증해 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다음달 한국을 방문해 검증 결과를 설명하는 방안을 조율중이다.

29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다음달 4일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전달한 이후 한국과 뉴질랜드, 태평양 섬나라인 쿡제도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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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검증해 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다음달 한국을 방문해 검증 결과를 설명하는 방안을 조율중이다.

29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다음달 4일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전달한 이후 한국과 뉴질랜드, 태평양 섬나라인 쿡제도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을 포함한 이들 나라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담은 최종 보고서 내용을 설명한다. IAEA는 지금까지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방법과 설비가 타당하다고 평가해 왔다. 최종 보고서에서도 이 같은 견해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미우리는 한국과 뉴질랜드에서 오염수 방류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에선 야당이 국민의 불안을 부추기는 근거 없는 주장을 지속하며 윤석열 정권을 흔드는 재료로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난 27일 후쿠시마 오염수 원전 설비 공사와 시운전을 완료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염수 방류 전 최종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달 5일 정례회의에서 보고될 예정이며,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1주일 가량 뒤인 다음달 초 도쿄전력에 검사 종료증이 발급된다. 이 증서가 발행되면 오염수 해양 방류가 가능해진다.

기시다 총리는 원자력규제위원회 검사 및 IAEA 최종 보고서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오염수 방류 시점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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