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명 아이돌’ 설경구x‘현역 아이돌’ 도경수, ‘더 문’ 브로맨스 기대↑
전형화 2023. 6. 29. 10:30
‘지천명 아이돌’ 설경구와 현역 아이돌 도경수가 영화 ‘더 문’에서 남다른 연기 호흡을 맞춘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이 처음 선보이는 SF영화라는 점에서 기획부터 화제를 모았다.
설경구는 영화 ‘불한당’과 ‘퍼펙트맨’ ‘자산어보’ ‘킹메이커’ 등을 통해 남다른 브로맨스 연기를 선보여왔다. 특히 설경구는 ‘불한당’으로 지천명 아이돌이란 별명을 얻으며 현직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그런 그와 엑소로 두터운 팬덤을 갖고 있는 도경수의 만남이라 일찌감치 팬들의 기대가 컸다.
설경구와 도경수는 ‘더 문’에서 지구에서 우주 대원을 살리려 필사의 의지를 발휘하는 전임 우주센터장 재국과 달에서 홀로 살아남은 우주 대원 선우로 만나 극한의 상황을 뚫고 무사 귀환이라는 두 번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두 사람은 영화 속에서 실제로 만나는 장면이 거의 없지만, 교신 모니터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소통하며 교감한다. 설경구는 “도경수가 통풍이 잘 안되는 우주복을 입고 우주선 세트 안에서 연기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몸을 잘 쓰는 사람이라서 중력이 거의 없는 우주에서 유영하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완성된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경수는 “설경구 선배와 함께 연기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자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기회만 있다면 또 같이 호흡을 맞출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에 설경구는 “함께 촬영하는 신이 거의 없었음에도 도경수를 만났을 때 감정이 쌓인 것 같이 뭉클했다. 꼭 다른 작품으로도 호흡을 다시 맞춰보자고 했다” 라고 말했다.
둘의 남다른 케미가 빛나는 ‘더 문’은 8월2일 개봉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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