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시총’ 3조 달러, 애플은 두 번 찍었다…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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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마트폰 제조사 애플이 시가총액 3조 달러(약 3927조원)를 터치했다.
애플은 시총 3조 달러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도달해 본 기업이다.
애플은 이후 1년 6개월여 만인 이날 시총 3조 달러를 일시적으로 탈환했다.
아이브스는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와 앱스토어를 기반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기대하면서 "애플 시총이 2025회계연도까지 3조5000억 달러에서 4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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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시가총액 3조 달러 2번째 터치
웨드부시 “2025년 3.5~4조 달러 가능”
미국 스마트폰 제조사 애플이 시가총액 3조 달러(약 3927조원)를 터치했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거래소에서 0.63%(1.19달러) 오른 189.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장중 189.9달러까지 치솟아 시총 3조 달러를 넘어선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애플은 시총 3조 달러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도달해 본 기업이다. 애플의 시총은 2018년 8월 1조 달러, 2020년 8월 2조 달러를 각각 뚫고 올라갔다. 지난해 1월 3일 장중 3조 달러를 세계 최초로 터치한 뒤 뉴욕증시의 하락장에 함께 휩쓸렸다.
애플은 이후 1년 6개월여 만인 이날 시총 3조 달러를 일시적으로 탈환했다. 미국 증시 정보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닷컴에서 애플의 이날 마감 종가 기준 시총은 2조9760억 달러로 집계됐다. 주가를 1%가량 올리면 시총 3조 달러에 진입할 수 있다.
세계에서 시총 2조 달러대 기업은 애플과 미국 하드·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2조4970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2조810억 달러)뿐이다.
구글·유튜브를 운영하는 미국 플랫폼 기업 알파벳(1조5320억 달러),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닷컴(1조3240억 달러),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1조150억 달러)는 빅테크의 기준선으로 평가되는 ‘1조 달러 클럽’을 구성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일각에서는 애플의 시총을 놓고 2년 안에 4조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이 나온다. 미국 증권사 웨드부시 애널리스트 대니얼 아이브스는 이날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20달러로 제시하면서 “애플의 성장성이 과소평가됐다”고 지적했다.
아이브스는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와 앱스토어를 기반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기대하면서 “애플 시총이 2025회계연도까지 3조5000억 달러에서 4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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