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30년 전기차 시대 전장 리더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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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 출범 1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전장 부품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LG전자 전장사업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3대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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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사업본부 출범 10주년 기념행사 열어
LG전자가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 출범 1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전장 부품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29일 LG전자는 VS사업본부가 전날부터 이틀간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도전의 10년, 함께 만들어가는 비전 2030’을 주제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조주완 LG전자 사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해 VS사업본부 임직원 300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 전장사업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 3대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인포테인먼트는 탑승자에게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등 특별한 고객경험을 전달하는 전기차의 주요 차별화 포인트다. VS사업본부 사업영역의 가장 큰 축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크게 차량용 통신모듈인 텔레매틱스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이하 AVN)으로 구성된다. LG전자 텔레매틱스는 올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1위(22.4%)를 차지했다. AVN 시장에서도 2021년부터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2013년 VS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자동차 부품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로 육성해왔다. 지난 10년간의 투자와 사업 고도화 노력으로 지난해 매출 8조6496억원, 영업이익 1696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전자 전장사업의 누적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80조원대를 기록했으며 지속 확대 중이다.
조 사장은 행사장에서 “고객의 신뢰와 직원들의 헌신으로 VS사업본부가 출범 10주년을 맞았다”며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주는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가자”고 격려했다. 은 부사장은 “VS사업본부는 지난해 흑자 전환을 달성하는 등 건실한 사업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펼쳐질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를 이끄는 전장사업의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에는 현대자동차, GM, 르노 등 LG전자 VS사업본부의 고객인 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10주년을 축하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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