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의 영화의 축제"…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늘(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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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27번 째 여정을 떠난다.
'영화+'는 K-시리즈·K-팝·K-웹툰 등 한국의 대중문화가 결합·융합되면서, 산업과 문화환경 전체의 지각변동 그 한복판에 서 있는 한국영화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하고자 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의지를 담고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장르영화 축제답게 프로그램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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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27번 째 여정을 떠난다. 슬로건은 '영화+'다. '영화+'는 K-시리즈·K-팝·K-웹툰 등 한국의 대중문화가 결합·융합되면서, 산업과 문화환경 전체의 지각변동 그 한복판에 서 있는 한국영화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하고자 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의지를 담고 있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7시 부천시청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배우 박하선 서현우가 사회를 맡았다.
개막작은 '유전' '미드소마'를 연출한 아리 에스터 감독의 '보 이즈 어프레이즈'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의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폐막작은 '주온' 시리즈로 유명한 시미즈 타카시 감독의 신작 '모두의 노래'로, 행방불명된 아이돌 그룹 멤버를 찾는 공포 영화다.
올해 영화제는 7월 9일까지 51개국 262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그 중 83편은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다. 국제경쟁 섹션인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에서는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대상 수상작인 '호랑이 소녀', '고래의 뼈', '흑교육', '디스오더' 등 9편이 경쟁한다.
부천시청 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에 오프라인 상영관을 마련하고, 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온라인 상영을 함께 선보인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장르영화 축제답게 프로그램 메뉴를 다양하게 구성한다.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와 '코리안 판타스틱',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매드 맥스'를 비롯해, '아드레날린 라이드', '메탈 누아르', '메리 고 라운드', '저 세상 패밀리', '엑스라지(XL)' 등 영화를 오마쥬하는 직관적 섹션 속에, 취향에 따라 영화를 고를 수 있다.
동시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가 걸어온 흔적을 통해 한국영화의 현재를 조망해온 BIFAN의 대표 프로그램인 배우 특별전으로는 '최민식을 보았다'가 준비됐다.
한편 제27회 BIFAN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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