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특별교부세 23억원 확보…현안사업 ‘탄력’

2023. 6. 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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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2023년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국비) 23억원을 확보해 군민 안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29일 군에 따르면 상반기 특별교부세 확보사업은 고창농악전수관 증축(10억원), 고인돌박물관 미디어아트 체험존 구축사업(6억원), 흥덕 송내소하천 정비사업(7억원)으로 총 3개 사업에 23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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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2023년도 상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국비) 23억원을 확보해 군민 안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고창군 청사 전경[사진제공=고창군]

29일 군에 따르면 상반기 특별교부세 확보사업은 고창농악전수관 증축(10억원), 고인돌박물관 미디어아트 체험존 구축사업(6억원), 흥덕 송내소하천 정비사업(7억원)으로 총 3개 사업에 23억원을 확보했다.

‘고창농악전수관 증축사업’은 성송면에 위치한 고창농악전수관 부지 일원에 숙소 공간을 증축하는 사업이다.

매월 전수 교육 신청자 150명을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마련해 전승 환경을 개선하고 전통 문화예술 체류형 체험 공간을 확보한다.

지속가능한 무형문화재 보존 및 전승 기반 마련을 통해 지역문화 거점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고인돌박물관 미디어아트 체험존 구축사업’은 고인돌박물관 내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상설 미디어아트 체험존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상설 콘텐츠로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증가를 모색함은 물론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세계의 보물 7건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힐 전망이다.

‘흥덕 송내소하천 정비사업’은 집중 호우시 제방 월류 등으로 인근 농경지 침수 피해가 있던 하천을 정비해 사전에 재해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동림저수지 인근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그동안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인 윤준병 의원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안전부에 직접 찾아가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전 방위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교부로 군민 안전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지속해서 소통하여 군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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