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수욕장은 수질 좋은 울산으로 오이소

조원일 2023. 6. 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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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관내 해수욕장을 포함한 해안관광지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환경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5∼16일까지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주요 해안 관광지인 북구 산하(정자)·주전 해변과 울주군 나사 해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울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인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 나란히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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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해안관광지 5곳 환경오염도 ‘적합’
울산소방본부,무인 수난구조보드 진하와 일산 해수욕장 2곳에 배치


“올해 여름 해수욕장은 울산으로 오이소”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관내 해수욕장을 포함한 해안관광지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환경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5∼16일까지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주요 해안 관광지인 북구 산하(정자)·주전 해변과 울주군 나사 해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해수욕장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백사장 모래는 납·비소·카드뮴·수은·6가크롬 등 중금속 5개 항목, 수질은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미생물 항목으로 구성됐다.

검사 결과 5곳 모두 환경관리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여름철 이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밝혔다.

울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인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 나란히 개장한다.

이 기간 동안 일산해수욕장에서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물놀이장과 패들보드 체험교실 등이 운영된다.

동구는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해경과 주파수 공유가 가능한 무전기를 마련했다. 또 해파리 쏘임 피해로부터 피서객을 보호하기 위한 해파리 피해 방지 그물망 설치도 완료했다.

진하해수욕장은 다음달 1~2일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 28~30일 진하해변축제, 8월 5일 서머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여름 행사가 펼쳐진다.

또 야경 명소로 거듭난 신비로운 섬 명선도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서핑 인구와 물놀이객과의 사고 예방을 위해 명선교~명선도 구역은 서핑 구역으로 지정했다.

한편 울산소방본부는 여름철 해수욕장 수난사고에 대비해 무인 수난구조보드를 전국에서 최초로 진하와 일산 등 주요 해수욕장 2곳에 배치한다.


이 무인 수난구조보드는 작동법이 간단하고 크기는 작지만 성인 남성 2명까지 구조할 수 있는 부력을 가지고 있다. 또 일반 구조 보트가 진입하기 어려운 얕은 해안가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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