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새 조력자 드디어 도착…과거엔 토트넘 ‘안티’? “베일은 원숭이, 토트넘은 박살났으면”
김우중 2023. 6. 29. 09:4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드디어 2선 공격수 제임스 매디슨을 품었다. 뛰어난 공격 포인트 생산력을 갖춘 만큼 해리 케인-손흥민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 영입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매디슨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국가대표 출신 매디슨은 토트넘과 2028년까지 계약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레스터에 이적료 4600만 유로(약 660억원)를 지불했고, 일부 선수가 포함된 거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코벤트리 출신의 매디슨은 코벤트리 시티·에버딘·노리치 시티 등에서 활약한 뒤 2500만 유로(약 360억원)의 이적료로 레스터 시티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매디슨은 EPL 무대를 처음으로 밟은 2018~19시즌 36경기 7골 7도움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다. 최근 2시즌에는 리그 65경기 22골 17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공격 생산력을 뽐냈다. 그는 레스터 유니폼을 입고 통산 203경기 55골 41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 영입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매디슨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국가대표 출신 매디슨은 토트넘과 2028년까지 계약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레스터에 이적료 4600만 유로(약 660억원)를 지불했고, 일부 선수가 포함된 거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코벤트리 출신의 매디슨은 코벤트리 시티·에버딘·노리치 시티 등에서 활약한 뒤 2500만 유로(약 360억원)의 이적료로 레스터 시티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매디슨은 EPL 무대를 처음으로 밟은 2018~19시즌 36경기 7골 7도움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다. 최근 2시즌에는 리그 65경기 22골 17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공격 생산력을 뽐냈다. 그는 레스터 유니폼을 입고 통산 203경기 55골 41도움을 올렸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매디슨의 합류는 토트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그는 2선 공격수 위치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 가능하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3-4-3 전형이 유지된다면, 중앙 미드필더나 공격수로 활용될 전망이 앞선다. 무엇보다도 케인-손흥민을 제외하면 마땅한 공격수 자원이 없던 만큼 매디슨이 그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토트넘에는 케인과 손흥민 외 공격수는 히샬리송·데얀 쿨루셉스키 둘 뿐이다. 두 선수는 2022~23시즌 리그에서 단 3골을 넣는 데 그쳤다. 특히 5800만 유로(약 83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한 히샬리송은 1골을 넣으며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출전 시간이 적지 않았음에도, 부진한 경기력으로 토트넘 팬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매디슨은 중원으로도 나설 수 있다. 현재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여전히 부상 중인 상황. 토트넘의 중원 자원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올리버 스킵·이브 비수마다. 이 중 비수마는 저조한 경기력으로 비난의 대상이 됐다. 스킵 역시 기대 대비 완벽한 모습은 아니다. 매디슨이 3선에 위치해 공격을 이끌 수 있다면, 토트넘의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길고 긴 이적 협상이 마무리됐다. 앞서 ‘동화의 팀’ 레스터는 2022~23시즌 EPL에서 18위를 기록하며 강등됐다. 자연스럽게 선수단 ‘엑소더스’가 예상됐다. 팀 내 에이스로 활약한 매디슨의 이탈은 이미 예정된 순서였다. 관건은 이적료. 매디슨은 레스터와 2024년까지 계약 돼 있어 큰 이적료가 필요하지 않았지만, 그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자가 많아 협상이 더뎌졌다.
가장 먼저 영입 레이스에 참전한 건 토트넘인데, 이후 아스널·뉴캐슬 유나이티드까지 등장하며 이적료가 상승했다. 하지만 아스널이 데클런 라이스 영입에 힘을 쓰며 레이스에서 빠졌고, 뉴캐슬도 산드로 토날리(AC밀란) 영입을 위해 한발 물러섰다. 결국 폴 포지션(경주의 선두)에 올라선 토트넘이 매디슨을 품게 됐다.
한편 같은 날 영국 ‘트리뷰나’는 매디슨이 과거 소셜미디어(SNS)에 남긴 발언들을 조명하기도 했다. 매체는 “토트넘 이적을 앞둔 매디슨이 일부 트위터 게시글을 삭제한 것을 팬들이 찾았다”면서 “매디슨은 2013년 가레스 베일을 ‘원숭이’라 불렀고, 그가 토트넘을 싫어한다고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매체가 공개한 트위터 게시글을 보면 매디슨은 “루이스 수아레스(당시 리버풀)가 오늘 토트넘을 박살 냈으면 좋겠다. 토트넘을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원숭이(베일)도” “나는 베일을 싫어한다. 잭 윌셔(당시 아스널)가 너보다 낫다 침팬지야” 등 수위 높은 발언을 담았다.
매체는 해당 게시글이 등록된 시점 매디슨의 나이가 15~16세 정도이며, 당시 그는 코벤트리의 청소년 팀에서 뛰고 있을 때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현재 매디슨의 트위터에는 2019년 12월 이전의 게시글은 남아있지 않다.
과거 토트넘 ‘안티’ 출신의 매디슨이 10년 뒤 결국 런던에 입성했다. 과연 레스터 시절 보여준 공격 포인트 생산성을 계속 이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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