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생산기반 확대

오현길 2023. 6. 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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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가 아르헨티나에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을 착공하고 리튬 생산기반을 확대한다.

포스코홀딩스는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 착공식을 진행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에서 탄산리튬을 생산하며, 이를 하공정에서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해 이차전지 양극재용 소재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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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2만5000t 규모 2단계 상공정 착공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가 아르헨티나에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을 착공하고 리튬 생산기반을 확대한다.

포스코홀딩스는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 착공식을 진행했다. 착공식에는 이용수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와 구스타보 사엔즈 살타주 주지사, 라울 하릴 카타마르카주 주지사,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호세 이그나시오 연방 산업차관, 이용수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구스타보 사엔즈 살타주지사,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 라울 하릴 카타마르카주지사, 페르난다 아빌라 연방 광업차관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은 리튬 연산 2만5000t 규모로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투자비는 약 1조원 수준이며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아르헨티나가 건설, 운영, 자금조달 등을 맡는다.

포스코홀딩스는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에서 탄산리튬을 생산하며, 이를 하공정에서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해 이차전지 양극재용 소재로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3일 염수 리튬 2단계 하공정을 전남 율촌1산업단지에 착공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하고 지난해부터 아르헨티나 현지에 2만5000t 규모의 염수 리튬 1단계 상·하공정을 건설 중이다. 올해 2만5000t 규모의 2단계 상·하공정도 착공,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으로 전기차 12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인 리튬 연산 5만t 생산체제를 갖춰나가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2028년까지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연간 리튬 10만t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염수 리튬 2단계의 경우 상공정을 아르헨티나에, 하공정을 대한민국에 위치해 포스코퓨처엠의 국내 양극재 공장 등에 리튬을 적시 공급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수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계획이다.

유병옥 부사장은 "리튬이 친환경 미래 소재이자 이차전지산업의 핵심 원료라는 확고한 믿음에 따라 단기간 내 두 개의 리튬 공장을 연이어 건립해 이차전지소재 경쟁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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