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수욕장에 전국 최초 무인·무선 구조용 보드 배치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3. 6. 29. 0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람이 타지 않고 무선으로 작동하는 인명구조용 보드가 전국에서 최초로 울산지역 해수욕장에 배치된다.

울산소방본부(본부장 이재순)는 여름철 해수욕장 수난사고에 대비해 무인 수난구조보드를 7월 1일부터 진하와 일산 등 주요 해수욕장 2곳에 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울산의 주요 해수욕장에 88만명(진하 58만명, 일산 30만명)의 피서객이 찾아왔으며 해수욕장 내 수난사고는 9건(9명 구조)이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소방본부, 수난구조보드 진하·일산 운영
30~40분 작동, 무선 최대 송신거리 800m

사람이 타지 않고 무선으로 작동하는 인명구조용 보드가 전국에서 최초로 울산지역 해수욕장에 배치된다.

울산소방본부(본부장 이재순)는 여름철 해수욕장 수난사고에 대비해 무인 수난구조보드를 7월 1일부터 진하와 일산 등 주요 해수욕장 2곳에 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에 배치되는 무인 수난구조보드.

이 무인 수난구조보드는 작동법이 간단하고 크기는 작지만 성인 남성 2명까지 구조할 수 있는 부력을 가지고 있다. 또 일반 구조 보트가 진입하기 어려운 얕은 해안가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

길이·폭·높이는 956㎜x780㎜x255㎜로 U자형 대형 튜브 크기이며 무게 13.7kg, 최대속도 15㎞/h이다. 최대 충전으로 작동하는 시간은 30~40분이고 최대 무선 송신거리는 800m이다. 보드 본체는 파도에 뒤집혀도 아래와 위 상관없이 동일하게 작동하며 물에 던져지는 순간 전원이 켜지는 자동전원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지난해 울산의 주요 해수욕장에 88만명(진하 58만명, 일산 30만명)의 피서객이 찾아왔으며 해수욕장 내 수난사고는 9건(9명 구조)이 발생했다.

이재순 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종식으로 올해부터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수난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