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촌 영광 되찾는 여의도 '아크로 여의도 더원' 주목
- 소득 수준 높은 금융계열 종사자 수요 풍부… 고급 주거단지 주목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가 부촌(富村)의 명맥을 다시 이어갈 전망이다. 재건축에 발목을 잡혔던 사업들이 일시에 해소되면서 장기간 억눌려 왔던 집값이 비로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여의도는 1980년대만 하더라도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이었다. 강남권 대표 부촌으로 불리는 압구정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영광을 뒤로하고, 2000년대 이후 강남 일대에 신축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면서 경쟁력이 다소 약화했다.
하지만 최근 여의도에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서울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입지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서울시는 여의도 아파트지구 내 12개 단지를 9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용도와 높이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에 대한 열람공고를 시작했다. 재건축 아파트를 최고 200m(최대 70층)까지 건축할 수 있는 길을 터준 것이다.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여의도 일대는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그리는 초고층 미니 신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시범아파트는 현재 최고 65층 높이로 재건축이 확정됐고, 삼부아파트와 대교아파트도 각각 최고 56층과 59층 높이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여의도를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가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면서 평당 분양가는 이미 강남을 넘어섰다. 서울 영등포구 구보에 공개된 재건축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3.3㎡당 일반 분양가는 시범아파트가 6400만원, 한양아파트가 6000만원가량으로, 재건축 단지 중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약 5669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업계는 여의도 재건축을 비롯해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 제2세종문화회관 등 굵직한 개발 호재로 일대 부동산 가치가 천정부지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남이 재건축을 통해 부촌 이미지를 형성했던 것처럼 여의도 역시 대규모 재건축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부촌으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역 특성상 소득 수준이 높은 금융계열 종사 수요가 풍부하고, 각종 개발에 따라 자산가 유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고급 주거단지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DL이앤씨는 여의도 노른자위로 상징성이 높은 옛 유수홀딩스 부지에 ‘아크로 여의도 더원’을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29층 규모에 전용 49~119㎡ 총 492실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49㎡A 114실 △49㎡B 78실 △59㎡ 144실 △99㎡ 52실 △119㎡A 26실 △119B㎡ 52실 △119㎡C 26실 등으로 공급되며, 다양한 평면 구조와 최대 5Bay 특화설계로 개인 취향에 따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6년 말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iF, reddot, IDEA) 3관왕을 달성한 아크로 브랜드 프리미엄에 걸맞게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하이엔드 라이프를 제안한다. 단지 입면은 뉴욕 빌딩을 형상화했으며, 빛에 따라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하는 글래스 큐브와 하단 중앙에 위치한 대형 골든게이트는 여의도 전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부는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미술 장식품으로 장식하며, 최대 2.6m에 달하는 높은 천정고와 이태리 시장점유율 1위인 럭셔리 브랜드 제시(GESSI)의 명품 수전을 제공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급스러운 감성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격이 다른 약 973평 규모의 초대형 부대시설 ‘클럽 아크로’가 들어서 단지 내에서 여유로운 여가와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여의도 공원과 여의도 한강공원이 위치하며, 단지 루프탑 가든에서 탁 트인 남산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여의도 IFC몰과 더현대서울은 단지 바로 옆 지하 통로로 연결된다. 교통망으로는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이 인접하며, GTX-B, 서부선, 신안산선 개통 시 서울 및 수도권 각지가 연결되는 교통 요지가 된다.
고금리 시대 보기 드문 특별한 계약 혜택도 제공 중이다. 계약금의 50%와 중도금(60%) 전액에 대해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며, 전호실 현관중문 및 아트월 세라믹 타월을 비롯해 세탁기, 건조기, 김치냉장고 등이 무상 옵션으로 제공해 사실상 분양가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자금조달계획서가 불필요하고 취득세 중과 대상에도 배제된다.
한편, ‘아크로여의도 더원’ 주택 전시관은 여의도에 있으며, 현재 선착순 호실 지정 및 사전 방문 예약을 진행 중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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