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앞에 장사없다'…"S-Oil, 2Q 실적 부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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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의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한참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S-Oil에 대해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과 정제마진 급락으로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천 원에서 9만3천 원으로 내렸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S-Oil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24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3,843억 원)를 한참 밑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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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S-Oil의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한참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S-Oil에 대해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과 정제마진 급락으로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천 원에서 9만3천 원으로 내렸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S-Oil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324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3,843억 원)를 한참 밑돌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에 큰 영향을 주는 정제마진은 지난 2월 배럴당 20달러에 육박했지만, 최근 배럴당 5달러 수준까지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도 1천억 원 가까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수익성은 2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으로 신한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정제마진은 5월 저점 이후 점차 회복 추세에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주가도 저평가 매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S-Oil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8배로, 업황 하락기(다운사이클) 평균 PBR(0.94배)과 비교해 낮기 때문이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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