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귀어인 선호지역 ‘전국 1위’…“5년 만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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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귀어인이 가장 선호한 지역으로 충남이 꼽혔다.
또 당해 충남지역 귀어인은 370명으로, 전국 1023명 중 36.2% 비중을 차지해 가구·인원 모두 전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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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귀어인이 가장 선호한 지역으로 충남이 꼽혔다. 귀어인 전국 1위 타이틀을 되찾은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29일 충남도가 해양수산부·통계청의 ‘2022년 귀어 귀촌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충남에는 지난해 324가구가 귀어했다.
지난해 전국 귀어가구는 총 951가구인 점을 고려하면, 이중 34%가 충남에 정착한 셈이다. 또 당해 충남지역 귀어인은 370명으로, 전국 1023명 중 36.2% 비중을 차지해 가구·인원 모두 전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충남에 이어선 전남 297가구, 전북 107가구, 경남 84가구, 인천 45가구, 경북 34가구 등의 귀어 가구가 늘었다.
충남 관내 귀어인의 연령대는 60대가 130명(35.1%)으로 가장 많고, 50대 120명(32.4%), 40대 66명(17.9%), 30대 이하·70대 이상 각 27명(7.3%) 등의 순을 보였다.
시·군별 귀어인 수는 태안이 195명으로 전국 1위, 보령이 68명으로 전국 3위에 올랐다. 전국 2위는 전남 신안군 80명, 4위는 전남 여수시 62명, 5위는 전북 부안군 55명 등이다.
충남도는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가 귀어인 증가에 주효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한다. 여기에 귀어귀촌지원센터를 통해 예비 귀어귀촌인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것과 어민수당 지원, 귀어학교 운영, 귀어귀촌 창업자금 융자지원 등 각종 정책을 발굴·추진한 것도 긍정적 요인이 됐다고 판단한다.
여세를 몰아 충남도는 앞으로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 국가 사업화 ▲귀어인 마을 집단 정착지 조성(20개동) ▲귀어학교 운영(75명)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14개소) ▲권역 단위 거점 개발(8개소) ▲청년 어촌 정착 지원(26명)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귀어귀촌 사업을 전개해 지역 귀어인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활기를 잃어가는 어촌에 청년층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귀어귀촌 사업 발굴·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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