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심사 연장…2달 가량 결정 늦춰질 듯

우수연 2023. 6. 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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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관련 조사를 잠정 중단했다.

업계에선 당초 8월 초로 예정돼있던 심사 결정 발표가 두 달 가량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9일 유럽연합위원회(EC) 홈페이지에 따르면 유럽 반독점 규제당국은 지난 23일 자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관련 심사를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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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관련 조사를 잠정 중단했다. 업계에선 당초 8월 초로 예정돼있던 심사 결정 발표가 두 달 가량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9일 유럽연합위원회(EC) 홈페이지에 따르면 유럽 반독점 규제당국은 지난 23일 자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관련 심사를 일시 중단했다.

당초 EU 당국은 8월 3일까지 합병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두 달 가량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시정 조치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EC와 심사기한 연장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심사 연장이 결정됐다"며 "연장 기간 내에 EC와 원만하게 시정조치 협의를 완료하고 최종 승인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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