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호우주의보… 출근길 ‘최대 150㎜’ 큰비

권남영 2023. 6. 2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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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전역과 경기도 23곳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29일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수원 등 경기도 23곳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일단 모레(7월 1일)까지 전망을 보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은 30일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호남·경북·제주에는 모레 오전, 경남에는 모레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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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다시 시작…돌풍·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
중부, 이날 오전부터 밤까지…남부, 오후부터 30일 낮까지
호우주의보. 뉴시스 자료사진


29일 오전 서울 전역과 경기도 23곳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출근길 수도권에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9일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수원 등 경기도 23곳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해당 지역은 수원 용인 성남 화성 남양주 안산 안양 평택 의정부 광주 광명 군포 하남 오산 양주 구리 의왕 포천 양평 동두천 가평 과천 연천이다. 고양 부천 시흥 파주 김포에는 이미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충남 태안군·당진시·서산시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충남 나머지 지역과 충북북부, 강원영서, 호남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 계곡물 및 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

호우주의보. 뉴시스 자료사진


잠시 멈췄던 장마가 다시 시작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전국으로 확대돼 길게는 다음 달 3일 또는 5일까지 이어지겠다. 일단 모레(7월 1일)까지 전망을 보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은 30일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호남·경북·제주에는 모레 오전, 경남에는 모레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엔 이날 오전부터 밤까지, 남부지방엔 오후부터 30일 낮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에는 30일 아침부터 밤까지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29~30일 양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호남 제주 100~200㎜(호남과 제주에 많은 곳은 250㎜ 이상), 서울 인천 경기남부 강원내륙 강원산지 충청 영남 서해5도 50~120㎜(서울 인천 경기남부 강원내륙 강원산지 충청북부 경남서부 서해5도 많은 곳 150㎜ 이상), 강원동해안·울릉도·독도 20~80㎜다.

전국에 많은 비와 함께 강풍도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산지에는 29~30일 순간풍속이 시속 90㎞(25㎧) 이상인 강풍이 예상되며 전국의 다른 지역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서해안은 특히 바람이 거세겠으니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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