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영화 뷰] '쌍천만' 앞둔 '범죄도시3', 해외까지 사로잡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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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위기 처음으로 천만 영화라는 기쁨을 안겨줬던 '범죄도시2'에 이어, '범죄도시3'가 천만까지 약 30만 관객을 남겨놓고 있다.
여기에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범죄도시3'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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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위기 처음으로 천만 영화라는 기쁨을 안겨줬던 '범죄도시2'에 이어, '범죄도시3'가 천만까지 약 30만 관객을 남겨놓고 있다.여기에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범죄도시3'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의 일일 관객수는 6만 4763명으로, 누적 관객수는 974만 2314명이다. 전편은 개봉 25일 째 1000만 관객을 돌파했지만, 천만의 고지가 멀지 않았다.
특히 '범죄도시3'는 해외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7일에는 글로벌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컴스코어에서 전 세계 흥행 4위를 기록했으며, 현재 기준 현재 몽골, 홍콩, 마카오, 북미,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영국, 캄보디아 등 15개국에서 개봉, 해외 총 수입액 264만 7657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내 주말 박스오피스를 포함하면 6251만 달러다. 2편의 글로벌 흥행수익 1072만 달러 수익을 이미 넘어섰다.
영화를 접한 해외 유수 매체들은 "복잡한 것을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한국 영화의 열정과 특히 액션 장르의 발전이 돋보인다"(The AU review), "전편에 비해 한층 더 이야기 전개가 편안해졌고, 눈에 띄게 매끄러워졌다"(RogerEbert.com), "'범죄도시3'는 팬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The Last Thing I See) 등의 호평을 보냈으며, 글로벌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 신선도 역시 100%, 팝콘지수 96%를 유지 중이다. 153개국에서 선판매됐던 '범죄도시3'는 29일 중동 국가들에서도 순차적으로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내외 관심이 쏠리자 '범죄도시3' 측은 글로벌 흥행 감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직접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제작자 겸 주연 배우 마동석은 "1, 2편도 자랑스럽고 좋은 영화이지만 잔혹한 부분에 대해 불편해하는 분들이 계셔서 좀 더 많은 분들이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대중적으로 디자인 했다. 호불호 갈리는 평도 있지만 진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 작품은 입구와 출구가 정해져 있다. 그 과정이 얼마나 다이내믹하게 펼쳐지느냐에 따라 판가름이 난다. 설명적인 부분은 제외하고 오락적인 부분은 업그레이드 시켜서 마음 편하게 보실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흥행 이유를 분석했다.
제작사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는 "글로벌 흥행 이유는 확실하다. 1편과 2편의 학습 효과라고 볼 수 있다. 1편 때는 해외에서 많이 주목받지 못했다. 국내에서 잘 되긴 했지만 확신이 없었다. 2편도 사실 해외 세일즈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국내 반응이 좋으면서 잘된 케이스다. 3편 같은 경우는 2편이 쌓아놓은 기대감이 3편까지 이어지고 3편도 잘되면서 더 해외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아직 개봉 할 국가들이 많이 남아 있다. 개봉 일정은 현지 사정에 따라 정해질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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