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중소의 기적' 백일몽이었나…진흙탕 분쟁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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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위기에 놓였다.
지난 28일, 피프티 피프티 새나, 키나, 아란, 시오(이하 멤버들)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소송을 제기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 측이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한 데 따른 조치"라며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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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위기에 놓였다.
지난 28일, 피프티 피프티 새나, 키나, 아란, 시오(이하 멤버들)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소송을 제기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 측이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한 데 따른 조치"라며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멤버들은 "계약위반 사항에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하면서 ‘외부 세력에 의한 강탈 시도’라며 멤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투명하지 않은 정산, 좋지 않은 건강 상태에서 활동을 강요한 것 등을 이유로 들었다.
앞서 어트랙트는 지난 23일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해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26일에는 "강탈 시도 사건 배후에 모 외주용역업체와 워너뮤직코리아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모 외주용역업체는 더기버스인 것으로 보인다. 더기버스는 어트랙트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관리 및 업무를 수행해온 회사로, 더기버스의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의 총괄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어트랙트 측은 "더기버스는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인수인계 지체와 회사 메일계정 삭제 등 그동안의 프로젝트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업무방해와 전자기록등손괴, 사기 및 업무상배임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외 작곡가로부터 음원 'CUPID(큐피드)'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어트랙트에게 저작권 구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고 본인 및 본인의 회사가 저작권을 몰래 사는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022년 데뷔한 그룹으로, 지난 2월 발매된 '큐피드'가 국내외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렸다. '큐피드'는 미국 빌보드 '핫 100'에 13주 연속 차트인하는 것은 물론, 영국 오피셜차트 내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Official Singles Chart Top 100)에 11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자연히 피프티 피프티의 컴백에도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야말로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할 시기'에 피프티 피프티는 분쟁에 휘말렸다.
중소의 기적은 백일몽이었을까. 이 분쟁에는 소속사 어트랙트,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 그리고 어트랙트 측이 외부 세력으로 언급했던 워너뮤직코리아가 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주체적'이라는 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잘 알고 있고, 주변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는 마음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속계약문제 등으로 법적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멤버들의 힘만으로 컴백하기란 쉽지 않다. 컴백은 불투명해졌고 공백이 길어지면 대중의 관심도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피프티 피프티가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어트랙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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