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맘' 김나라 "子 친부와 얽히고 싶지 않아…양육비 받을 엄두 못내" (고딩엄빠3)[전일야화]

장인영 기자 2023. 6. 29. 0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딩엄빠3' 김나라가 아이 친부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했음을 토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서는 고딩맘 김나라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또한 김나라는 술 먹고 아이 친부에게 연락을 했었음을 고백했다.

김나라는 "(아이 친부가) 무책임하고 괘씸해서 양육비 청구를 하고 싶다"며 "아이 아빠한테 양육비 안 받은 게 제일 큰 후회고, 걔한테 술 먹고 연락 한 게 두 번째 후회"라고 속내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고딩엄빠3' 김나라가 아이 친부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했음을 토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서는 고딩맘 김나라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딩맘 김나라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나라는 최근 오락실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그동안 그의 지인이 아들을 돌봐줬다. 

김나라는 "친한 동생이 (오락실 일을) 그만둬서 '혹시 세 시간만이라도 일할 수 있냐'고 물어봤다. 잠깐 동안이더라도 그만큼은 버니까"라며 일을 추가로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퇴근하고 돌아온 김나라는 지인에게 고마운 마음에 치킨을 샀다. 지인은 김나라에게 "아르바이트를 두 개나 하는 이유가 뭐냐"고 궁금해했고, 김나라는 "은호(아들)랑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 이젠 힘들어도 그냥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다"고 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자 지인은 "만약에 내가 사정이 생겨서 은호를 못 봐주면 어떡할 거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김나라는 "일단 모든 수단을 생각할 거다. 도저히 맡길 사람이 없으면 (가게) 사장님한테 말할 것"이라며 "저번에 그래서 잘렸다. 은호를 못 맡겨서 아르바이트를 못 가서 잘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지인은 "정 힘들면 (아이 친부한테) 양육비를 달라고 해라"라고 조언했다. 김나라는 "나도 양육비 청구 엄청 하고 싶다"며 "시도는 했었다. 양육비 청구하겠다고 하니 '네 마음대로 해'라고 하더라.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서류도 뗐는데 (양육비를 받기까지)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계속 걔랑 싸워야 하는 게 엄두가 안 난다"고 전했다.

또한 김나라는 술 먹고 아이 친부에게 연락을 했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양육비 달라고 안 할테니까 더이상 얽히지 말자고 했는데 답장하지도 않더라"라고 했다.

김나라는 "(아이 친부가) 무책임하고 괘씸해서 양육비 청구를 하고 싶다"며 "아이 아빠한테 양육비 안 받은 게 제일 큰 후회고, 걔한테 술 먹고 연락 한 게 두 번째 후회"라고 속내를 전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인철 변호사는 "성인이 자발적으로 권리를 포기하면 그 권리를 없어지는 것"이라며 "하지만 단 하나의 예외가 양육비다. 양육비는 권리를 포기해도 재청구를 할 수 있으니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다시 청구하면 된다. 비용이 걱정되면 제가 도와드리겠다"고 김나라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해 감동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나라는 아들이 아빠의 부재를 인식, 클수록 아빠를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남자 지인을 한 번 만났는데 (은호가) 대뜸 '아빠'라고 부르더라. 내가 아무 말 안 하니까 자기가 다시 '삼촌'이라고 불렀다"며 아들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사진=MBN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