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전준형 "프로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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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전준형이 프로 첫 우승을 완성했다.
그는 28일 경북 김천포도CC 샤인·포도코스(파72·7299야드)에서 끝난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2부)투어 11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작성해 정유준과 동타(10언더파 134타)를 이룬 뒤 17번 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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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준 2위, 송재일과 백주엽 등 공동 3위
축구선수 출신 전준형이 프로 첫 우승을 완성했다.
그는 28일 경북 김천포도CC 샤인·포도코스(파72·7299야드)에서 끝난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2부)투어 11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작성해 정유준과 동타(10언더파 134타)를 이룬 뒤 17번 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 버디’를 낚았다. 우승 상금 1600만원을 받아 상금 1위(5658만4323원)로 올라섰다.
전준형은 13세까지 축구선수로 활동하다 14세에 부모님의 권유로 골프채를 잡았다.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14년 KPGA에 입회한 이후 주로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다. 전준형은 코리안투어 QT 상위 입상자 자격으로 2018년 정규투어에 데뷔했고, 2019년 제62회 KPGA선수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순위에서 73위에 그쳐 시드 유지에 실패한 뒤 올해는 스릭슨투어에서 뛰고 있다.
전준형은 "프로 데뷔 이후 첫 승을 거둬 기쁘다"면서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10m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연장전에서 갈 수 있었다"고 환호했다. 이어 "지난해보다 샷이 좋아졌다. 스릭슨투어에서 꾸준한 성적이 나오면서 자신감도 얻었다"며 "남은 시즌도 ‘톱 10’에 꾸준하게 자리해 내년 코리안투어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정유준은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선전했지만 2타 차 선두를 달리던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연장 승부를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1회 대회 공동 6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톱 10’ 입상이다. ‘스릭슨 포인트’ 1위 송재일, 백주엽, 배장원 등이 공동 3위(7언더파 137타)로 대회를 마쳤다. 스릭슨투어 12회 대회는 29일부터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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