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베이스볼’ 야구 자체가 되어가는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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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정녕 야구의 신인가.
'이도류' 오타니가 투, 타 모든 면에서 믿기 힘든 활약을 이어나가며 생애 두 번째 MVP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투수로만 평가해도 메이저리그 최상위권 선수가 바로 오타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작정하듯 투, 타 양면에서 가속 기어를 집어넣고 달려가고 있는 오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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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서도 7승 달성하며 두 자릿수 승수 가시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정녕 야구의 신인가.
‘이도류’ 오타니가 투, 타 모든 면에서 믿기 힘든 활약을 이어나가며 생애 두 번째 MVP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1이닝 4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째를 달성했다.
여기에 타석에서는 홈런 2개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 북 치고 장구를 치면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먼저 마운드 위에서의 오타니는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고 있다.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등판 중인 오타니는 다승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공동 9위, 평균자책점 역시 9위, 그리고 탈삼진에서는 2위를 달리고 있다. 투수로만 평가해도 메이저리그 최상위권 선수가 바로 오타니다.
오타니의 진정한 대단함은 역시나 타석이다. 화이트삭스전 멀티 홈런으로 시즌 28호포를 터뜨린 오타니는 홈런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64타점 역시 1위를 유지 중이라 상대 배터리에 무한한 공포를 심어주고 있다.
이대로라면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던 2021년은 물론 투수 쪽에서 큰 힘을 냈던 지난해의 성적을 모두 갈아치우게 된다.
오타니는 MVP 시즌이었던 2021년, 타석에서 46홈런 100타점을 기록했으나 마운드에서 단 1승이 모자라 두 자릿수 승수 달성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불가능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이도류’를 해냄으로써 이견이 없는 최우수선수상을 받는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투구 부문에서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 219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사이영상 투표 4위까지 오르는데 성공했다. 타석에서도 34홈런 95타점으로 MVP를 받기 충분했으나 애런 저지에 밀려 2년 연속 수상에 실패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작정하듯 투, 타 양면에서 가속 기어를 집어넣고 달려가고 있는 오타니다. 지금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2년 연속 15승도 가능하며, 홈런 역시 40개를 넘어 개인 최다인 50홈런 돌파까지 가능하다.
세계 최고의 무대인 메이저리그를 지배 중인 오타니는 ‘쇼타임’이라는 별명의 넘어 ‘더 베이스볼’이라는 말까지 들릴 정도다. 야구 그 자체가 되어가고 있는 오타니의 한계 없는 질주에 야구팬들이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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