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EUROPA' 삭제… 내년부터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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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이 내년부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유로파' 명칭을 떼기로 했다.
UEFA는 28일(현지시간)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로 불리는 유럽 클럽 대항전의 명칭을 컨퍼런스리그로 개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3-2024시즌은 종전대로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로 대회가 열린다.
UEFA가 대회 명칭을 바꾸기로 한 것은 기존 유로파리그와 구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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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내년부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유로파' 명칭을 떼기로 했다.
UEFA는 28일(현지시간)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로 불리는 유럽 클럽 대항전의 명칭을 컨퍼런스리그로 개칭하기로 했다. 새 명칭은 2024-2025시즌부터 적용한다. 이에 따라 2023-2024시즌은 종전대로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로 대회가 열린다.
UEFA가 대회 명칭을 바꾸기로 한 것은 기존 유로파리그와 구분하기 위해서다. 유로파리그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의 명칭이 비슷해 혼동되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회가 어느 정도 대중에 인식이 됐다고 판단한 것도 개칭 이유가 됐다.
UEFA는 "유로파라는 우산 아래에서 성공적인 두 시즌을 보냈다. 팬들 사이에서도 빠르게 자리 잡았다"며 "유로파를 빼면 독립적인 대회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는 지난 2019년 대회 창설을 결정했고, 2021-2022시즌에 시작했다. 유럽 각 리그에서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 참가하지 못하는 상위 팀들이 참가해 플레이오프, 조별리그, 토너먼트 등을 거쳐 우승팀을 결정한다.
초대 대회 우승은 AS로마가 차지했고 2022-2023시즌은 웨스트햄유나이티드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김민재(나폴리, 당시 페네르바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당시 루빈카잔) 등 여러 한국 선수가 대회에 나서기도 했다.
2023-2024시즌에는 애스턴빌라, 아틀레틱빌바오, 유벤투스,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릴, AZ알크마르, 헨트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 웨스트햄, AS로마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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