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아오키 무네타카 “마동석에게 맞아볼 수 있는 게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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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도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했다. 최대한 많이 준비해서 작품에 임하려 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영화 '부산행'에서 마동석을 처음 봤다. 코믹하면서 힘이 넘치는 대체불가한 배우인 것 같다"며 "일본에서도 그런 배우는 찾기 어렵다. 일본에 마동석의 팬이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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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도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했다. 최대한 많이 준비해서 작품에 임하려 했다.”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사진)는 영화 ‘범죄도시3’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영화에서 시리즈 최초로 해외에서 온 빌런 리키 역을 맡아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범죄도시’ 시리즈를 쭉 봐왔다. 마석도(마동석)이 흥미로운 캐릭터라고 생각했고, 전편의 빌런들이 매력적이었다”며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첫 글로벌 빌런으로 참여하게 돼 기뻤다”고 말했다.
마동석과의 작업은 인상적이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영화 ‘부산행’에서 마동석을 처음 봤다. 코믹하면서 힘이 넘치는 대체불가한 배우인 것 같다“며 ”일본에서도 그런 배우는 찾기 어렵다. 일본에 마동석의 팬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리키에겐 마석도에게 맞는 게 지옥같은 일이지만 아오키 무네타카라는 배우 입장에선 마동석에게 맞아볼 수 있는 게 행복한 일 아니냐”며 웃었다.
검술 액션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영화 현장에서 다른 느낌을 요구한다는 점은 신선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한국 영화에서 일본도를 사용한 게 신선하고 자극적이었다”며 “일본 영화에서는 자세와 절제된 움직임을 중시하는 반면 이번 영화에선 공격적이고 힘이 느껴지는 액션을 요구했다. 두 나라의 액션이 융합된 모습이어서 일본 관객들도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2013년 한·일 합작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에서 배우 차승원과 한 무대에 섰다. 최근엔 영화 ‘바람의 검심 최종장: 더 파이널’을 통해 국내 관객들을 만났다. 그는 “연극 무대에서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하고 기뻤던 기억이 있다. 영화는 개봉한 뒤 관객들에게 전달되고 나서 비로소 시작되는 부분이 있다는 게 다르다”며 “많은 관객들이 극장에서 이번 영화를 봐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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