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럭셔리한 감성, 최상위 전기 세단의 매력 제대로 뽐내다
메르세데스-벤츠 AMG EQS·EQE
3개의 디스플레이 합쳐진 하이퍼스크린
AMG 전용 듀얼 모터와 고성능 배터리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 사양까지 갖춰
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소형차부터 대형차까지 모든 장르에 전기차 라인업을 내놓으면서 전동화 전환에 적극적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고성능 전기차까지 추가해 새로운 시대를 이끌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와 올해 4월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를 출시했다. 두 모델 모두 벤츠의 전기 구동 기술력과 AMG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럭셔리 감성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는 메르세데스-AMG만의 감각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면서 벤츠의 최상위 전기 세단 EQS의 디자인, 디지털 요소,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사양까지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선보인 전기차 중 가장 빠른 가속도를 자랑하는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는 6월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이루어져 AMG만의 주행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AMG의 EQS와 EQE 53 4MATIC+ 모두 외관은 활 모양의 원-보우(One-Bow) 라인 등 벤츠의 전기차 디자인 특징을 중심으로 한다. 두 모델 모두 차량 전면부에 크롬 재질의 수직 스트럿과 메르세데스-벤츠 스타 로고 및 AMG 레터링이 통합된 AMG 전용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된다. 또한 AMG 전용 사이드 스커트, 공기 역학적으로 최적화한 디퓨저, AMG 리어 스포일러로 일반 모델보다 역동적인 외관을 갖도록 했다. 특히 EQS 53 4MATIC+에는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된 22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장착된다.
인테리어에서도 AMG 특유의 스포티한 스타일과 감성을 느끼도록 변경된다. 두 모델 모두 AMG 나파(Nappa) 가죽 시트와 나파 가죽 소재의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AMG 글자가 새겨진 AMG 매트 등으로 AMG만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운전석, 조수석, 중앙 디스플레이까지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MBUX 하이퍼스크린이 두 모델 모두 기본으로 탑재된다.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와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에는 AMG 전용 전기 듀얼 모터와 AMG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된다. EQS는 최고 출력 484㎾(약 650마력), EQE는 460㎾(약 625마력)의 높은 출력을 만들고 최대 토크는 두 모델 모두 950Nm(96.9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AMG 전용 전기 듀얼 모터는 강력한 파워를 만들어내면서 더 빠른 회전속도 발휘가 가능하다. 2개의 모터를 활용한 AMG 퍼포먼스 4MATIC+ 완전 가변형 사륜구동 시스템은 전륜과 후륜을 주행 상황에 맞게 토크를 배분할 뿐만 아니라 기계적 사륜구동 시스템보다 더욱 빠르게 반응하도록 개발했다.
특히 메르세데스-AMG EQE 53 4MATIC+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3.5초가 소요돼, 현존하는 메르세데스 전기차 중 가장 빠른 가속이 가능하다. 여기에 특수 스피커를 포함한 사운드 제너레이터가 탑재돼 AMG만의 사운드까지 경험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에는107.8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309km를 주행할 수 있다. EQE 53 4MATIC+는 최신 리튬 이온 기술을 사용해 제조된 90.56㎾h의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354㎞(국내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170㎾까지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두 차량 모두 AMG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차량 속도에 따라 후륜을 전륜과 동일한 방향 또는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켜 차량을 더욱 민첩하거나 안정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EQS에서 최대 9도, EQE는 최대 3.6도의 조향각을 지원한다.
안전 장비 역시 최상급 사양이다. 벤츠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포함, 측면 충돌 감지 시 앞좌석 탑승자를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이 기본 탑재된다. 이와 함께,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과 MBUX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같은 최신 기술도 모두 갖췄다. 가격은 각각 2억1300만원, 1억4380만원이다.
오토뷰=강현영 기자 blue@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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