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한 핫핑크’…美 말리부 풍경 속 포착된 이것 [영상]

오기영 2023. 6. 2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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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말리부 해변에 쨍한 핑크빛으로 가득 채워진 3층 저택이 등장했다.

지붕부터 계단, 미끄럼틀, 테라스와 내부 실내 장식까지 온통 핫핑크색으로 꾸며진 이 저택의 정체는 바로 '바비의 드림하우스'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연예전문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수십년간 전 세계 아이들에게 사랑받아온 미국 유명 완구회사 마텔의 인형 '바비'의 실사판 영화 개봉을 앞두고 '드림하우스' 무료 숙박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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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텔 인형 ‘바비’ 실사 영화 개봉 앞두고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 무료 숙박 이벤트
실제 크기 드림하우스 핫핑크로 새단장
미국 말리부에 등장한 '바비 드림하우스'. 에어비앤비 제공


미국 말리부 해변에 쨍한 핑크빛으로 가득 채워진 3층 저택이 등장했다.

지붕부터 계단, 미끄럼틀, 테라스와 내부 실내 장식까지 온통 핫핑크색으로 꾸며진 이 저택의 정체는 바로 ‘바비의 드림하우스’다.

멀리서도 한 눈에 보이는 미국 말리부의 '바비 드림하우스'. PopCrave 트위터 캡처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연예전문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수십년간 전 세계 아이들에게 사랑받아온 미국 유명 완구회사 마텔의 인형 ‘바비’의 실사판 영화 개봉을 앞두고 ‘드림하우스’ 무료 숙박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비앤비의 ‘드림하우스’는 마텔사가 판매하는 바비 인형의 장난감 집 드림하우스를 실제 집 크기로 확대, 재현해 만든 건물이다.

에어비앤비가 2019년 무료 숙박 이벤트를 했던 '바비 드림하우스' 모습. 당시 저택은 핑크색이 덜했다. 에어비앤비 제공


에어비앤비는 2019년에도 바비의 드림하우스를 공개하고 무료 숙박 이벤트를 진행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4년 만에 돌아온 드림하우스는 영화 ‘바비’ 개봉에 맞춰 훨씬 더 강렬한 핑크색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핑크색으로 둘러싸인 대저택이 멀리서도 눈에 띈다. PopCrave 트위터 캡처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2019년엔 호스트가 바비였던 것과 달리 올해 이벤트에선 바비의 남자친구인 켄이 드림하우스의 호스트다.

‘바비’ 애니메이션에서 바비 옆을 병풍처럼 지키는 일차원적 캐릭터에 불과했던 켄은 실사판 영화에서 다른 개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맞춰 말리부 드림하우스도 켄의 취향이 곳곳에 반영됐다.

'바비 드림하우스'는 내부 인테리어도 핑크색으로 꾸며놨다. 에어비앤비 제공


바비의 드림하우스 내부에서 바라본 말리부 해변. 에어비앤비 제공


이번 드림하우스 이벤트는 태평양표준시 기준 다음 달 17일 오전 10시부터 응모할 수 있다.

선정된 당첨자는 영화 ‘바비’ 개봉일인 다음 달 21일부터 22일까지 1박을 무료로 숙박할 수 있다.

숙박객은 노을 아래에서 켄의 기타 공연을 듣거나 야외 디스코장에서 라인 댄스를 배우고, 인피니티 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등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도 있다고 에어비앤비는 설명했다.

영화 '바비' 포스터. 위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한편 바비와 켄이 바비랜드를 떠나 현실 세계에 오게 되면서 겪는 모험을 그린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는 다음 달 19일 국내 개봉한다.

유명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이 각각 바비와 켄 역을 맡아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기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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