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토트넘, "케인 이적료는 최소 1억 파운드"… 바이에른의 선택은?

김성진 기자 2023. 6. 2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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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과 바이에른뮌헨이 이적에 합의했지만, 토트넘의 입장에 변화는 없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소 1억 파운드를 케인의 이적료로 받으려 한다.

바이에른은 이미 6,000만 파운드(약 993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한 바 있다.

토트넘이 1억 파운드를 고수할수록 케인의 이적 가능성은 작아지고,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 선수로 내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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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과 바이에른뮌헨이 이적에 합의했지만, 토트넘의 입장에 변화는 없었다. 여전히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56억 원)를 요구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소 1억 파운드를 케인의 이적료로 받으려 한다. 이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언급한 액수이기도 하다. 또한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 이적도 불가한 상태다.


케인 측은 이미 바이에른과 이적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 토트넘이 바이에른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바로 이적이 진행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바이에른은 이미 6,000만 파운드(약 993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한 바 있다. 물론 토트넘은 거부했다.


바이에른은 새로운 제안을 준비할 계획이나 1억 파운드의 이적료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1억 파운드에 미치지 못하는 이적료 제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토트넘이 1억 파운드를 고수할수록 케인의 이적 가능성은 작아지고,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 선수로 내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더구나 내년 여름에 케인이 자유계약 선수가 되면 EPL 내 이적도 가능해진다. 이는 토트넘에 악영향이 될 수 있다. 그런 상황을 막으려면 바이에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적료를 얻는 것이 낫다.


또한 토트넘은 2022-2023시즌을 EPL 8위로 마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출전이 좌절됐다. 케인에게 제시할 동기부여, 붙잡을 명분이 없다.


바이에른이 토트넘에 새롭게 제시할 이적료가 어느 정도 규모가 될지 궁금해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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