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6 짜릿한 역전' 선두 LG, 이틀 연속 SSG 격파···1.5경기 차
이형석 2023. 6. 28. 22:33
LG 트윈스가 8회 말 대역전을 통해 이틀 연속 SSG 랜더스를 격파했다.
LG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원정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전날(27일) SSG를 14-0으로 크게 선두를 탈환한 LG는 이틀 연속 웃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승 2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LG에 이날 승리는 의미가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선발 투수로 이지강을 내세우면서 사실상 '불펜 데이'로 규정했다. 29일 비 예보가 있는 수도권 지역 날씨까지 고려해서다.
1-5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5회 함덕주를 투입하기도 했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 초 선두 타자 홍창기가 SSG 박종훈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에 이어 상대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김현수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경기 중반 흐름을 SSG가 갖고 왔다. 0-1로 뒤진 3회 볼넷과 안타, 내야 땅볼로 만든 1사 2·3루에서 최정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다.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안타로 1, 3루 찬스를 이어나간 뒤 박성한의 희생 플라이 속에 3-1로 달아났다.
4회에는 1사 후 최준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LG 벤치는 선발 이지강을 내리고 송은범으로 교체했다. SSG는 이후 이재원의 안타와 최주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최정의 2타점 적시타로 5-1을 만들었다.
LG는 2회 1사 1루, 3회 무사 1·2루, 4회 2사 2루, 5회 2사 1·2루에서 득점에 실패했다실점하지 않았다.
SSG는 5회 말 1사 후 박성한이 함덕주에게 솔로 홈런을 뽑았다. 함덕주는 올 시즌 35⅔이닝 만에 첫 피홈런을 허용했다.
LG는 상대 선발 박종훈(5이닝 1실점)이 내려간 뒤 SSG 불펜을 공략해 역전까지 성공했다.
6회 초 선두 타자 오지환이 바뀐 투수 임준섭을 상대로 안타로 포문을 열자 1사 후 문보경과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신민재가 이날 세 번째 투수 문승원에게 안타를 뽑아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홍창기의 내야 땅볼 때 1루수 최주환의 실책으로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4-6까지 추격했다.
LG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원정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전날(27일) SSG를 14-0으로 크게 선두를 탈환한 LG는 이틀 연속 웃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승 2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LG에 이날 승리는 의미가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선발 투수로 이지강을 내세우면서 사실상 '불펜 데이'로 규정했다. 29일 비 예보가 있는 수도권 지역 날씨까지 고려해서다.
1-5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5회 함덕주를 투입하기도 했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 초 선두 타자 홍창기가 SSG 박종훈을 상대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도루에 이어 상대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김현수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경기 중반 흐름을 SSG가 갖고 왔다. 0-1로 뒤진 3회 볼넷과 안타, 내야 땅볼로 만든 1사 2·3루에서 최정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했다.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안타로 1, 3루 찬스를 이어나간 뒤 박성한의 희생 플라이 속에 3-1로 달아났다.
4회에는 1사 후 최준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LG 벤치는 선발 이지강을 내리고 송은범으로 교체했다. SSG는 이후 이재원의 안타와 최주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최정의 2타점 적시타로 5-1을 만들었다.
LG는 2회 1사 1루, 3회 무사 1·2루, 4회 2사 2루, 5회 2사 1·2루에서 득점에 실패했다실점하지 않았다.
SSG는 5회 말 1사 후 박성한이 함덕주에게 솔로 홈런을 뽑았다. 함덕주는 올 시즌 35⅔이닝 만에 첫 피홈런을 허용했다.
LG는 상대 선발 박종훈(5이닝 1실점)이 내려간 뒤 SSG 불펜을 공략해 역전까지 성공했다.
6회 초 선두 타자 오지환이 바뀐 투수 임준섭을 상대로 안타로 포문을 열자 1사 후 문보경과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신민재가 이날 세 번째 투수 문승원에게 안타를 뽑아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홍창기의 내야 땅볼 때 1루수 최주환의 실책으로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4-6까지 추격했다.
LG는 8회 초 선두 타자 박해민이 빠른 발을 이용한 기민한 주루 플레이로 2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분위기를 끌고 왔다. 이어 신민재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후속 홍창기는 동점 3루타를 터트렸다. 무사 3루에서 문성주가 바뀐 투수 고효준에게 내야땅볼로 물러났지만, 김현수가 기어코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LG는 8회 1사 2루에 몰렸으나 박명근이 실점하지 않고 막았다. SSG는 6-8로 뒤진 9회 말 상대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연속 볼넷을 얻었지만 점수를 뽑는데 실패했다.
타선에선 9번 타자·2루수로 나선 신민재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안타(1타점) 경기를 했다. 홍창기와 김현수, 박해민, 오지환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팀 도루 1위 LG는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에게 도루 4개를 뺏는 등, 이날 경기에서만 팀 도루 5개(실패 1개)를 올렸다.
인천=이형석 기자
LG는 8회 1사 2루에 몰렸으나 박명근이 실점하지 않고 막았다. SSG는 6-8로 뒤진 9회 말 상대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연속 볼넷을 얻었지만 점수를 뽑는데 실패했다.
타선에선 9번 타자·2루수로 나선 신민재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안타(1타점) 경기를 했다. 홍창기와 김현수, 박해민, 오지환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팀 도루 1위 LG는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에게 도루 4개를 뺏는 등, 이날 경기에서만 팀 도루 5개(실패 1개)를 올렸다.
인천=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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