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유재석 미담 제조 막아야 한다" (유퀴즈)[종합]

이이진 기자 2023. 6. 2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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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과 김용만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또 김용만은 유재석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고, "벌써 세월이 꽤 많이 흘렀다. 내가 살아온 인생을 놓고 봤을 때 너를 만나고 지내온 인생이 더 길다. 나에게 있어서 항상 막내 같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함께 가자"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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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과 김용만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200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용만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세호는 "('느낌표'를 할 때) 그 당시 재석 형이랑 2MC로 첫 호흡을 맞추시지 않았냐"라며 궁금해했고, 김용만은 "재석이는 그 당시에도 핫한 스타였다"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쿵쿵따가 터졌을 때다"라며 귀띔했다.

감용만은 "외모도 바람머리를 했다. 배용준 씨 영향을 받아서"라며 회상했고, 유재석은 "아침에 들어가면 '자기가 무슨 배용준 씨인 줄 알고. 머리 봐라'였다"라며 거들었다. 김용만은 "'머리 봐라. 약하디 약한 새끼'라고 했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유재석은 "고생스럽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용만 형이랑 촬영하면서 에피소드 가장 많이 나왔던 게 '느낌표' 할 때 촬영이다. 제가 가끔 이야기하지 않냐. 제일 많이 배운 게 용만 형이다. 옆에서 보면 '어떻게 처음 만난 시민분하고 저렇게 자연스럽게 이야기하지?' 싶었다. 저의 방송 인생에는 엄청난 도움이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용만은 "워낙 잘한다. 보면 알겠지만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같이 다니면 피곤하다. 일반적으로 카메라가 없을 때는 '안녕하세요' 하고 지나가지 않냐. '안녕하세요' 하면서 얘는 다가간다. 그러니까 미담이 쏟아지고 이거 막아야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용만은 "나는 세호도 재석이도 그렇고 200회가 상당히 어려운 거다. 특히 재석이도 재석이인데 세호가 대단한 게 이걸 하면서 변화하고 발전되는 게 보이더라"라며 칭찬했다.

김용만은 "200회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계속 잘해라"라며 응원했고, 조세호는 "느낌으로 볼 때 몇 회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냐"라며 기대했다.

김용만은 "느낌에 300회까지는 어려울 수도 있다.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라며 당부했고, 유재석은 "나는 진짜 용만이 형 말에 진짜 공감한다. 있을 때 축하하고 있을 때 기뻐해야 된다"라며 공감했다.

또 김용만은 유재석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고, "벌써 세월이 꽤 많이 흘렀다. 내가 살아온 인생을 놓고 봤을 때 너를 만나고 지내온 인생이 더 길다. 나에게 있어서 항상 막내 같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함께 가자"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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