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女 벤츠, 대구 서문시장 돌진 풍비박산…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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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노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3분쯤 대구 중구 서문시장 서문주차장 출입구 앞에서 70대 여성 A씨가 운전한 벤츠 승용차가 노점으로 돌진했다.
한편 2021년 국회 입법조사처가 도로교통관리공단에서 제출받은 2021년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가해 사고는 운전면허 소지자 1만 명당 79.3건으로 전체 운전자 평균 60.2건보다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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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노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3분쯤 대구 중구 서문시장 서문주차장 출입구 앞에서 70대 여성 A씨가 운전한 벤츠 승용차가 노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노점상인 75세 B씨가 양쪽 다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차량 조수석에 탑승했던 80대 C씨는 얼굴에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이 주차장을 빠져나오다 노점으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2021년 국회 입법조사처가 도로교통관리공단에서 제출받은 2021년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가해 사고는 운전면허 소지자 1만 명당 79.3건으로 전체 운전자 평균 60.2건보다 많은 수준이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의 경우 치사율이 전체 평균의 2배에 이를 정도로 높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수록 위험한 상황에 반응하는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사고 확률이 높아진다고 보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고령 운전자들이 스스로 면허를 반납하면 교통비를 지원하는 '면허 자진 반납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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