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원로에게 일침 들은 이재명…'개딸 손절' 나설 수 있겠나, "송영길 프랑스 출국 전 먹사연서 조직적 증거인멸"…검찰, 박용수 영장에 적시 등
▲원로에게 일침 들은 이재명…'개딸 손절' 나설 수 있겠나
원로들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고문단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 "골수 지지층을 상대로만 정치를 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귀국 직후 '개딸(개혁의딸)'의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는 조짐이 보이는 만큼, 당 통합을 위해 이 대표가 친명 강성 팬덤을 내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고언이다. 다만 당내에선 이 대표가 자신의 유일한 정치적 기반이자 자산인 팬덤을 떨치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8일 BBS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의 최대의 개혁·혁신은 단합(을 통해) 강한 민주당이 되는 것"이라며 "개딸·낙딸·수박 이런 분열의 용어를 사용하지 말고 민딸, '민주주의 딸'로 다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프랑스 출국 전 먹사연서 조직적 증거인멸"…검찰, 박용수 영장에 적시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전날 송 전 대표 보좌관 출신인 박용수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지난해 11월 증거인멸을 교사했다는 혐의를 포함했다. 박 씨가 먹사연 사무국장에게 지시해 경선 캠프 활동 관련 자료들이 발각되지 않도록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했다는 것이다.
이는 검찰이 무소속 윤관석 의원 등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으로 돈봉투 의혹 수사를 시작하기 6개월가량 앞선 시점이다. 당시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측근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개인 금품수수 혐의를 수사하고 있었다.
▲"정치적 책임져라, 나도 질 것"…'민주당 괴담정치'에 성일종 승부수
성일종 국민의힘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반대 공세에 "서로 정치적 책임을 지자"며 승부를 던졌다. 성 위원장은 민주당이 '후쿠시마 괴담'을 퍼뜨리고 있다며, 오염처리수 방류 7개월 뒤 국내 바다에서 방사능이 검출되면 자신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자신했다.
국민의힘은 연일 민주당을 향해 "괴담정치와 그 세력은 청산돼야 한다"며 역공하고 있다. 당은 특히 '어민' '수산업계' 보호에 방점을 찍고 민주당의 '후쿠시마 공세'에 대응하고 있다.
▲한덕수 "수도권·강원에 호우 예비특보…인명피해 최소화해야"
한덕수 총리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관하며 "어젯밤 남부 지방에 내린 폭우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 "내일 오전부터 모레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호우 예비 특보가 발령돼 시간당 최대 6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위험상황을 최대한 사전에 예측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침수 우려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및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안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역대급 장마 시작…소중한 내 車 침수 막으려면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빗길 교통사고 분석 결과 치사율이 100명당 2.1명이다. 이는 맑은 날 1.5명보다 1.4배이며 고속도로 치사율은 8.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차와 승용차는 부분침수라도 일단 폐차 대상으로 분류될 수 있어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 국산 전기차의 경우는 배터리 등 주요 장치에 있는 수분감지 센서가 물이 스며들면 자동 정원을 차단해 감전 예방을 하긴 하지만, 빗물로 바닥이 파인 곳을 지나는 등 하단 배터리에 충격이 가해져 고장이 나면 보증수리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전기차는 장마에 취약해 습기 제거에 신경 써야 한다. 비가 그친 뒤 전기차 엔진룸의 습기는 보닛을 열어 없애는 것을 권장한다. 이때 엔진룸 주황색 배선은 고압선이므로 절대 건드리면 안 된다.
▲대환대출 인프라 ‘2금융→1금융’ 3.8%뿐…저신용자 소외 지적
2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시행된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이달 9일까지 열흘 간 3844억원(1만1689건)의 대출이 이동했다.
업권별 이동 현황을 살펴보면 은행 간 이동이 대부분이었다. 해당 기간 1금융권 간 이동은 3636억원으로 전체 94.59%를 차지했다.
반면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의 이동은 147억원으로 3.82%에 불과했다. 이밖에 2금융권 내 갈아타기는 47억원으로 1.22%였으며, 1금융권에서 2금융권으로의 이동은 14억원(0.36%)에 그쳤다.
▲이덕환 교수 "오염수, 국제기준 희석해 방류하면 피폭 피해 걱정 없어…생물 축적? 거짓“
데일리안 취재진은 후쿠시마 오염수 공포를 조장하는 괴담에 대한 전문가 입장을 듣기 위해 지난 26일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명예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돼도 인체에 무해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염수를 국제적으로 허용되는 방류기준 이하로 희석해서 방류하면, 피폭에 의한 피해를 걱정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오염수 방출을 통해 배출되는 삼중수소가 대사작용을 거쳐 열흘 정도면 몸 밖으로 배출되기에 '생물 축적이 될 것'이라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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