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닥공' 전북, 광주 4-0 완파하고 4강 진출... 페트레스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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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광주FC를 상대로 설욕전에 성공했다.
경기는 4-0 전북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지난 광주 원정에서는 패했지만 홈 데뷔전에서 대승을 챙기면서 전북 팬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4강에 진출한 전북은 지난 해에 이어 연속 컵 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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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전북현대가 광주FC를 상대로 설욕전에 성공했다.
28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하나원큐 FA CUP 8강전을 가진 전북이 광주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 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당한 0-2 패배를 되갚아줬고, FA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북은 후반전 막강한 화력을 보여줬다. 후반 11분 문선민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굴절된 뒤 송민규에게 향했고 송민규는 골키퍼를 피해 가볍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조규성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추가골로 연결해 점수차를 벌렸다.
5분 뒤 전북이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는 송민규가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순각적으로 파고든 아마노 준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네 번째 골도 환상적이었다. 후반 43분 이동준이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양발 드리블로 돌파에 성공했고,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조규성이 뒤꿈치로 슈팅해 멀티골을 신고했다.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광주가 공격을 이어갔지만 전북이 어렵지 않게 막아냈다. 경기는 4-0 전북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 첫 승리다. 전북은 6월 A매치 휴식기 동안 페트레스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지난 광주 원정에서는 패했지만 홈 데뷔전에서 대승을 챙기면서 전북 팬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4강에 진출한 전북은 지난 해에 이어 연속 컵 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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