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대기 車에 머리 박았다…초등교 인근 마약 취한 20대 입건
정시내 2023. 6. 28. 20:49
마약에 취해 길거리를 배회하며 이상 행동을 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2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30분쯤 청주시 청원구 한 초등학교 인근 길거리에서 A씨가 이상 행동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는 마약에 취해 신호 대기하던 차량에 수차례 자신의 머리를 박는 등의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팔에 주삿바늘 자국이 있는 것을 보고 임의 동행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했고, 필로폰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의 마약 중독 치료를 마무리하는 대로 마약을 구매한 경로와 투약 시점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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