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 많고, 손실 나지만…‘주식’ 사랑 여전 [데이터로 보는 세상]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직장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현재 주식 투자자 중 71.9%는 향후 주식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2030 젊은 층의 경우 향후 주식 투자 의향이 타 연령층 대비 높았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64.3%)은 지금의 주식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장기적인 투자 마인드를 갖는다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 역시 54.6%로 적지 않았다.
주식 투자에 실패하는 요인도 사기꾼 등 외부 요인을 탓하기보다는 투자자 ‘본인’의 잘못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했다. 직장인들은 주식 투자 손실의 원인으로 스스로의 분석 능력 부족(54.7%, 중복응답)와 안목이 부족했던 것(39.8%)을 꼽았다.
외부 요인 중에서는 ‘국제 정세(42.4%)’ 영향이 컸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8명(82.7%)은 금리, 환율, 국제 정세 등 시장 환경을 전반적으로 이해해야 주식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현재 상황은 녹록지 않다고 답한 투자자들이 많았다. 주식 손실을 겪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17.2%(2021년) → 48.3%(2022년) → 53.7%(2023년)로 급증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15호 (2023.06.28~2023.07.04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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