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벤처 불황, 글로벌 시장 진출로 극복해야"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2023. 6. 28.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6월 광주창업포럼, 제15회 무역포럼을 개최했다.

이동원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장은 "광주전남의 창업가들이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여 본-글로벌(Born-Global)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하반기에 이를 주제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조사하고 지역 창업가들의 글로벌 스케일업 역량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 광주창업포럼 등 개최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6월 광주창업포럼, 제15회 무역포럼을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 진형석 박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트랙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오늘날과 같은 벤처투자 불황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 국내외 시장에서 제품-시장성(PMF : Product Market Fit)을 충실히 검증하고 나에게 맞는 글로벌 진출 경로를 통해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해외시장개척 어려움이 깊을수록 나중에 후발주자나 경쟁자의 카피를 방어할 진입장벽(MOAT)이 됨을 잊지 말고, 글로벌 시장 진출로 불황을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강연에서 정주용 비전크리에이터 대표가 K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 필승 전략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웠다.

정 대표는 “한국 시장이 어떻게 보면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일 수 있으며 사업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조사와 경쟁 분석을 통해 지속해서 사업 타당성을 타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동남아 중동 시장에서 실질적인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를 통해 글로벌 진출이 전략적으로 잘 준비된 로컬 스타트업 기업들은 오히려 한국 시장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기회를 찾을 수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비전크리에이터에서 비상장 단계에 투자한 이오플로우를 사례로 제시하며 "성공적 코스닥 상장 이후 세계 최대 의료기기 회사인 메드트로닉에서 약 9000억원대 기업가치의 글로벌 M&A 엑시트 사례가 지역 스타트업에 새로운 성장의 방향성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2021년부터 스타트업의 혁신지원을 모토로, 스타트업 글로벌 스케일업 컨설팅, 아시아 최대 혁신성장페어 NextRise 참여,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지원 등 다양한 스타트업 맞춤형 혁신지원사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2023년에 광주전남기업협의회를 개편하며 스타트업 분과협의회도 개설하여 창업가들의 수출 애로 발굴과 해소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동원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장은 "광주전남의 창업가들이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여 본-글로벌(Born-Global)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하반기에 이를 주제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조사하고 지역 창업가들의 글로벌 스케일업 역량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