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에 항소한 다음날, 조민 "동요 작업 해봤다" SNS 공개
유튜브 구독자 20만명을 돌파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동요 음원을 발매했다.
28일 조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소한 취미 생활의 일환으로 친한 작곡가님과 동요 작업 한 개 해봤다”는 글과 함께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조씨의 모습이 담겼다.
조씨는 지난 21일 국내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닝’이라는 예명으로 곡 ‘내 고양이’(my cat)를 발매했다.
동요 ‘내 고양이’는 “너를 사랑하는 일은 아주 쉬웠어. 네 눈 속엔 우주가 담겨 있었거든. 함께하는 일상은 금방 습관이 돼. 늘 옆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등의 가사로 되어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7일 조씨가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고 주장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가세연 대표,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의 1심 무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법원 역시 피고인들의 발언내용이 명백한 허위임을 인정한 점, 전체적인 영상 내용과 발언 경위, 전후 맥락 등을 종합하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돼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앞서 가세연 출연진은 2019년 8월 조씨가 다니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복스터 사진을 공개하며 “(조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씨 차량이 2013년산 아반떼로 밝혀지자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가 이들을 고발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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