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세 번째 위기에 실점한 장원준, 3⅔이닝 2실점 '강판'

배중현 2023. 6. 2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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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8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 장원준이 4회 2실점 후 투수 김명신과 교체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6.28.


왼손 베테랑 장원준(38·두산 베어스)이 4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장원준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3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71개(스트라이크 47개). 0-2로 뒤진 4회 초 2사 1·2루에서 교체돼 시즌 4승(1패) 달성에 실패했다.

장원준은 1회 초 2사 후 3연속 안타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윤형준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 한숨 돌린 뒤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0-0으로 맞선 3회에는 사사구 2개로 1사 1·2루. 이번엔 마틴을 헛스윙 삼진, 천재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노련하게 무실점을 이어가던 장원준이지만 세 번째 '위기'에 결국 실점했다. 4회 윤형준과 서호철의 연속 안타와 박세혁의 희생번트를 3루에 성공한 포수 양의지의 야수선택으로 무사 만루에 몰렸다. 김주원을 범타 처리한 장원준은 손아섭에게 통한의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박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명신과 교체됐다. 2사 1,2루에서 등판한 김명신은 박건우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 장원준의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강판 뒤 장원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48(경기 전 5.60)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장원준은 투심 패스트볼(29개)에 슬라이더(30개) 체인지업(11개) 커브(1개)를 섞었다. 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39㎞/h까지 찍혔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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