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5호기 계획예방정비 중 냉각재 누설…“외부 방사능 유출없어”

이지영 2023. 6. 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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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자력안전위원회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원전 5호기 원자로격납건물 내 안전주입계통에서 원자로냉각재 누설이 확인됐다.

28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한빛 5호기는 핵연료를 장전하지 않은 상태였다.

누설된 냉각제는 물에 붕소 등을 첨가한 것으로 방사능을 가지고 있다. 다만 원자로 건물 내부 유출이어서 외부로 방사능이 새진 않았다는 게 원안위 설명이다.

원안위는 현장 지역사무소에서 초기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원안위 규정에 따른 보고 대상 사건인 만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해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현재까지 한빛 5호기는 외부로부터 방사능 유출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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